현장르뽀- 슬픔의 역사를 전설처럼 간직한 이태원-이름도 세번씩이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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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태 시집 '배롱나무 꽃이 까르르'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1-08-05 (목) 23:51 조회 :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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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허문태

아침에는 후박나무 넓은 잎 속에서 지저귀는 새였다
점심에는 먹어도 배가 고파 시장을 배회하는 개였다
저녁에는 땅만 보고 동굴 속으로 기어든 버러지였다
어둠 지나 또 어둠, 말간 어둠을 건너야 하루가 온다.

*모든 사물을 감상적 시각에서 머물기도 하지만  사물을 인생의 삶에 녹여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도 한다. 시인의 시들은 녹여 베인 시들로 충만하다.

-오래된 얼룩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얼룩을 닦고 나면 맑은 물로 헹궈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닦아도 닦아도 지울 수 없는 얼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늦가을 감나무 중에서)

서정시에서도 생활의 온도가 직접적으로 투사되는 시들로 모여지고 재결합되어  모자이크 되어 시인다운 감각적 색상을 투영하고 있다.
40여년 시장속에서의 삶은 학창시절의 시적 향수를 묶어 놓기도 했지만 결국 발하된 시향은 시인에게서 성숙된 향기로 골목의 향기로 환향하고 있다. 그래서 좀더 영글은 다음 시편이 기대되게 한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박사 /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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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낙엽이 눈물처럼 묻어난 이태원

할로윈 축제는 축제일까,이별의 예고인가

슬픔의 역사를 전설처럼 간직한 이태원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옆에는 하얀 국화송이가 하염없이 포개져 간다.

꽃다운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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