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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시집 '홀로 부르는 노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1-06-01 (화) 21:32 조회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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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시집 '홀로 부르는 노래'

 가족 

                박 철


내가 감기에 걸리다

큰아이가 기침을 한다

머리아파 작은아이가 침대에 누웠다

딸이 웃으며 힘들어 한다

아내가 콧물을 흘린다

한 몸이다

내 잘못이다

여름감기가 모두를 울린다

미안한 마음에

하늘만 쳐다본다

 

* -그가 시를 쓰는 것은 일종의 시에 대한 구애다 박철의 시작행위는 마음의 본질에 집중하여 자신의 존재성을 확립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권대근 문학박사가 평한 말이다.

1시집 그림자 놀이’ 2시집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를 출간한 이후 7년 만에 간행한 것에 대해 시인은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다시 쓰는 일기장 같다고 고백한다.

-소리가 없었다/하얀 소리/ 밤 새워 울던 그 바람도 소용없다-(‘불면부분)

-바람이 있어도/바람이 없다-(‘무상부분)

시인은 하루의 시작을 벽과 벽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뛰어 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시작도 벽이고 마침도 벽으로 홀로 꿈으로 사라지곤 한다.

박철 시인은 -술도 이제 그만이다/시를 먹고/시를 마시며/시와 함께 친구가 되어 살아가자-(‘작은 소망부분)고 기도한다. 그리고 스스로 다짐한다. ‘가자/가자/가보자’(‘가던 길부분).

박철 시인은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인천대 무역학과를 졸업 전남, 부산을 거쳐 지금은 인천에서 시와 친구하고 있다.

*김동환(시인, 수필가,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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