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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권경애의 몰입과 열정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1-02-02 (화) 16:53 조회 :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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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권경애의 몰입과 열정

청색과 적색의 대칭 속에 열정적 갈망을 승화

현대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지표를 새롭게 각인

 

인간의 정신세계에서 잉태되어 탄생되는 모든 작품은 한 시대를 대변하고 때로는 미래를 예언하기도 한다.

문학, 음악, 미술 등으로 표출되는 다양한 예술작품에서 풍겨지는 이미지들은 예술가들이 처한 사회 환경에서 접점을 찾아 새롭게 창조되기 마련이다.

현대사회의 한 복판에서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권경애(KWON-KYUNG AE)의 작품세계에서도 그 맥락을 찾을 수 있다.

권경애 화실은 인천 자유공원 초입에 위치한다.

마치 파리 몽마르트르언덕 골목한편의 흰 벽으로 채색된 오래된 2층 건물을 연상하게 한다.

그곳에서 40여 년 전 제자들을 가르치며 작품을 구상하고 있던 권화가의 열정적 모습이 세월이가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지나온 나날들의 파편들을 주워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화단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적인 미술전을 개최하는 인천여성비엔날레의 조직위원장으로서의 결기 있는 활동을 하고 있던 권화가의 모습이다.

시간을 뛰어넘은 만남이지만 모든 일련의 행위들이 퍼즐처럼 맞춰진다.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 심사위원(1997,2004),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장(1996년 기획, 20041회 개최), 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2006), 서울국제미술제(조선일보사미술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2000,2013), 국제 경기안산 아트페어 운영위원장(2015), 여권통문120년 기념 한국여성미술인120인 추진위원장(2018), 한국여류화가협회전(2019),11ACAF ARTFESTIVAL(2020, 예술의 전당), 여권통문의 날 첫 번 째 법정기념일 제정 기념전(2020, 토포하우스), 현대회화 15인 초대 어제와 오늘 전 (2020, 거창문화원)등 그미가 활동했던 행동반경은 여느 화가들과 다른 면면을 보여준다.

그것은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개인주의에 침몰되기보다는 미술계의 공동체적 지표를 설정하고 그 진원지를 탐색하면서 스스로 기획하거나 조직위원으로 혹은 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생활일부를 과감하게 희생하고 봉사한다는 점이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정치사회를 선도하고 나침판의 역할을 해야 하는 화단 계에서도 순순히 국제적인 행사로 정착한 국제여성비엔날레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은 허망한 사건이 있었다.(환경경영신문에서는 여성비엔날레에 대한 중요성과 심각성을 기사화한바 있다.)

조선시대의 신사임당, 허난설헌, 암울한 근대시대의 나혜석 이후 현대여성의 잊혀져간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여성통문에 이르기까지 그 족적을 극명하게 남기고 있다.

권화가의 작품세계에서도 그 열정이 환생되고 있는 이 같은 현장을 뚜렷하게 목격할 수 있다.

애니미즘과 샤머니즘적 색채를 뛰어넘어 캠퍼스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는 청색과 적색의 이미지화는 권경애 만의 독창성과 열정적 결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청색은 동쪽, (), , 신맛, 기쁨 등을 상징하며 음()에 해당한다. 오행사상에서 청색은 봄을 상징함에 따라 창조, 불멸, 생명, 신생, 희망을 상징하고, 양기가 왕성한 색으로 표현되며 현대사회에서는 평화와 영원, 신뢰, 그리움, 평온, 용기, 진리 등의 의미로 사용한다.

반면 적색은 양기가 왕성하고 만물이 무성하여 생명을 낳고 지키는 힘으로 상징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나라의 민속적인 색상으로 정착되어 있다. 토속신앙의 주술적 의미로 귀신을 쫒는데 주로 이용하는데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팥의 붉은색이 액막이가 된다고 여겼고, 간장을 담글 때 붉은 고추를 띄웠으며, 아들을 낳았을 대 부정한 것을 막기 위해 문밖에 붉은 고추를 달기도 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흔히 조명되어지는 색상이다.

적색으로 시작되어 청색, 적과 청의 대칭의 각진 구도에 그려지는 무수한 선과 선들은 멈추지 않는 열정과 치솟는 자아와 사회적 환경의 변환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향한 갈망이고, 끝없는 다짐의 연속이다.

그렇게 권화가의 작품은 상호배척이 아니라 상호보완적 심화작용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예술가(화가)도 사회 구성원의 일부이고, 공동체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작품으로, 행위로 명증하게 보여주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더 값지다.

권경애적 청과 적의 앙상블로 새롭게 승화된 현대사회의 질문과 답이 작품세계에서도 잘 표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시간과 공간을 잃어버린 오늘을 다시금 녹여가며 영원함과 신생을 기원하면서 2021 신축년 새해에 담는다. (환경경영신문,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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