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예선전 드림파크CC서 개최
정지우, 마다솜 선수 본선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내셔널 타이틀인 US여자오픈 챔피언쉽 국제 예선이
지난 4월 25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렸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월 본선 대회를 앞두고 국제예선을 치를 섹셔
널 퀄리파잉코스(sectional qualifying)로 영국·일본 등지를 포함해 총 25개
코스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작년에 이어 드림파크CC가 연속으로 선정됐다.
USGA 관계자는 “드림파크CC가 쓰레기 매립지에서 탄생했음에도 우수한 그린
컨디션 및 코스 규모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면서 “더욱이 지역 우수선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것이 한국이 골프강국으로 될 수 있는
밑거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지역 예선전은 약 10명의 선수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치열한 연장전을
통해 정지우 선수와 마다솜 선수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US여자
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US여자오픈대회는 1946년 시작된 권위 있는 골프대회로, USG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로 1998년 연못 맨발 투혼으로 우승한 박세리 선수를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위에 조성된 드림파크CC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2016년 KLPGA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17년 KPGA 티
업지스윙 메가오픈 골프대회, 2018년 제1회 드림파크 아마추어배 등을 치뤘
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