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샘 김동환이 떠나는 추억여행, 그 흔적 통영편-4
이순신공원,상도수군 통제영,충렬사
바다에서도 동,서,남,북, 어디서도 충무공
통영시 세병로 일대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이 위치해 있다.
통제영은 1604년 설치되어 경상,전라,충청의 삼도수군을 총괄지휘하던 오늘날의 해군본부이다,
임진왜란 당시 초대 통제사로 이순신장군이 부임한다,
이곳에서 상평통보를 주조하던 주전소지,조선시대 3대 목조건축물이기도 한세병관,군수품을 자체 생산하던 12공방이 있다.
삿갓이나 벙거지,패랭이를 제작하던 입자방, 망건,탕건,유건등을 제작하던 총방,상자를 제작하던 상자방,군사지도를 제작하던 화원방, 문방구를 제작하는 소목방,쇠를 녹여 칼등을 제작하던 야장방,장식물 제작의 주석방,,금,은을 가공하던 은방,나전제품을 만들던 패부방,활과 화살을 넣는 가죽주머니를 제작하는 동개방, 신발을 만들던 화자방, 말안장을 만들던 안자방등이 있어 전쟁시에도 자체적으로 모든 물자를 생산하여 활용하게끔 하여 당시 해군기지로서의 규모와 장대함을 맛보게 한다.
중앙동 통영 해안로에는 한강에 있던 거북선도 이곳에 띄워 놓고 있는데 전라좌수영 거북선,통제영 거북선,한강거북선,판옥선등 4척이 나란히 정박해있다.
한산대첩 현장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이순신공원등도 찾아볼 만 하다.
이곳에서는 이순신이 배처럼 생긴 작은 무인도를 깃발과 포대등을 설치 마치 배처럼 꾸며 일본의 군선들이 이곳을 집중 포화하게 하는 사이에 포위하여 전멸시키는 전술도 펼쳤던 곳이다.
인위적으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한려수도 조망 케이불카를 타고 오르면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 보면서 박경리의 무덤도 찾을 수 있다.
케이불카 아래에는 최근 새롭게 개장한 스카이라인 루지가 인기를 날로 높여가고 있다.
통영대교와 통영운하,해저터널,거북선과 조선군선,이순신공원,동피랑 벽화마을,서피랑 99계단,자연생태공원,달아공원,통영수산과학관등을 돌며 2틀간 통영 시내를 관광하고 나면 섬으로 떠나는 여행도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충무공 유적지 한산도,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1km 떨어진 약 40분 소요의 거리에 있는 장사도 해상공원에서는 동백나무와 후백나무를,연 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으로 신비로움마저 전해주는 소매몰도와 등대섬,낚시로 유명한 욕지도, 불교계의 순례지 연화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가 놓아진 사랑도등을 다녀볼 수 있다.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로는 통영오광대,승전무,남해안별신굿등이 전해 내려오고 이곳에서 흔히 채취하는 전복과 홍합등을 이용한 나전칠기는 우리의 멋스로운 생활양식의 극치를 전수해오고 있다.
통영의 축제로는 통영한산대첩축제,욕지도 섬문화축제,한산도 바다체험,사랑도 옥녀봉축제,통영국제음악제,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등이 해마다 열린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길샘 김동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