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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경과학인들 북극성을 찾아 한자리에- 환경부 이지윤, 손부순,안령미,어수미교수 이길철박사 내외와 담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3-03-18 (토) 21:31 조회 :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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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경과학인들 북극성을 찾아 담소

환경부 이지윤, 손부순, 안령미, 어수미 박사

실습생 시절 현장 지도 이길철 박사와 인연

기후 위기인가 좀처럼 흔적을 보이지 않던 여성 환경과학인들이 개나리 노랗게 담장을 채색한 2023년 봄날 서오릉 주변 북극성(Polastar/붙박이별)에서 대학원 시절의 일기장을 들추고 있었다.

이길철 박사(전 국립환경연구원장, 조선대 약학과, 경희대 약제학석사, 성균관대 환경 약학박사)와 영원한 달빛 소녀 윤재춘 여사와 세월의 무게를 소담소담 털어내었다.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신규 화학물질 관리 규정에 따른 정보재산권 구축에 따라 EU의 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에 대한 국내 화학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화학물질의 위해성 정보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했던 화학물질과장을 지낸 이지윤 씨가 맡 언니가 되어 함께한 4명의 여성 환경과학인들이다.

오래전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사업으로 광양만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생체지표 모니터링을 한 바 있다. 지역 주민 760명의 혈액과 소변을 채취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4종과 유기화학물질 39종의 농도 조사를 한 결과 주변 주민이 10이상 떨어진 지역 주민보다 높은 질환 호소율을 보였다.
인근지역 주민의 알레르기성 눈병 경험 비율은 28.3%였던 반면, 1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의 주민 경험률은 22.4%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경험했다고 호소한 인근 주민은 11.2%에 이르지만, 먼 거리 지역 주민의 호소율은 8.3%에 그쳤다는 연구를 한 순천향대 손부순 교수도 함께했다.

손 교수의 연구논문은 문장과 학술적 아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지금은 서경대 환경보건센터 연구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어수미 박사의 반짝거림은 세월을 잊게 한다.

1994년부터 어린이 환경학교 환경 지기를 운영하면서 환경의 선순환을 위한 지킴이 활동을 하는 안령미 동덕여대 환경보건학 교수도 함께했다.

안령미 교수는 육사 12기로 보안사령부 사령관을 지내고 노태우 정권 시절 보사부 장관을 역임한 안필준 장관(대한석탄공사 사장, 주택은행 이사장, 대한노인회장, 저서 ‘55세부터 꿀맛 인생이어라’‘올드보이의 합창’‘웃음보따리 사전’)이 부친이다.

이지윤, 손부순, 안령미, 어수미 박사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길철 박사가 국립환경과학원 재임 시절 이들이 대학원에서 실습생으로 5대강의 수질 조사에 동참했던 추억의 고리가 연결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

이지윤 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근무했으며 박판제 환경청장 시절 조직 확대를 통해 한강 환경청을 시작으로 이후 환경부 제1호 여성 환경과학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들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홍근 교수(당시 환경보건학자들이 전문 분야에만 매몰되어 있었지만, 이 교수는 보건 분야에 공학적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인물로 수문수리학과 보건학을 융합한 선구자적 인물이다)의 애제자들이기도 하다. 이길철 박사에게서 한강 등 강물의 수질분석을 하면서 이홍근 교수의 융합적 사고에서 발전시킨 최빈유량의 보건과 공학의 연계 고리를 실행한 최초의 인물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공학과 보건, 위생을 연계하는 융합적 교육이 매우 미흡하다.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도 네덜란드 유학 시절 미생물에 문외한인 토목전공자에게 교육 초기부터 미생물 수업을 받게 한 것은 매우 놀라운 선진교육시스템으로 우리나라도 시급히 학문의 융합적 고리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 여성 과학자들은 약사로 약국을 경영하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집밥으로 기꺼이 보시하던 이길철 박사의 부인 윤재춘 여사에 대한 고마움을 커피향기에 사랑을 녹여 거듭거듭 감사를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 대해서는 여성으로 볼 것이 아니라 숙성된 과학자로서 바라봐야 한다. 부드럽고 온화하면서도 과학자적 시각이 명증하게 살아있는 수장이다라고 평한다.

이길철 박사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살림과 직업인(약사)으로서 담담하게 남편의 뒷바라지를 구김살 없이 치러 낸 아내 윤재춘 여사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아울러 학생 시절 각기 전공을 살려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과학자로 성공한 이지윤, 손부순, 안령미, 어수미 박사에게도 고마움과 감사를 표했다.

이길철 박사는 남기고 싶은 환경연구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으며 ‘5대강 수질 연구에 얽힌 이야기를 포함하여 팔순을 넘기면서 환경연구의 뒷이야기를 출판할 예정이다.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5대강 연구를 하고 이후 지천 연구를 수행하던 시절 금강권 하천 조사를 위해 이인선, 고 신상철 연구관이 신탄진에 머물던 중 여관방 문을 잠그지 않고 현장 조사를 하는 바람에 출장비의 절반인 40만 원을 몽땅 털려 식사까지 걸러야 했던 일화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 좌로부터 어수미, 이길철, 윤재춘, 안령미, 손부순, 이지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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