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 출범
물산업의 위기 속에 학회의 변신 기대
에너지, 부품기술에 학술적 역량 키워야
(사)한국물환경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이호식(63년생) 한국교통대 교수가 선출됐다. (사)한국물환경학회는 1985년 한국수질보전학회로 출범하여 1998년 학회 명칭을 (사)한국물환경학회로 개칭하고 현재에 이른다.
물을 주제로 한 국내 대표적 학회로는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로 양분된다.
대한상하수도학회는 서울대토목과 출신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한국물환경학회는 여타의 대학출신들이 회장단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대 회장단을 보면 초대회장에 서울대 홍순우 교수를 시점으로 연세대 권숙표(2대), 김원만(한양대,3대), 홍사욱(성균관대,4대), 위인선(전남대,5대), 서윤수(국립환경과학원장,6대), 최의소(고려대,7대), 조연제 박사(기업인,8대), 류재근(국립환경과학원장,9대) 임연택(국립환경과학원 부장,10대), 민경석(경북대,11대), 윤주환(고려대,12대), 고광백(연세대,13대), 정동일(국립환경과학원부장,14대), 장덕진(명지대,15대), 권수열(한국방송통신대,16대), 염익태(성균관대,17대), 이창희(명지대,18대)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환경경영신문 2014,12,16일기사화)
신임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한국교통대학교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과 교수)은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공학박사(수처리 전공)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한국교통대학교(구 충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대학통합추진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공학자이면서도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물환경학회 활동에서는 대외협력홍보위원장, 물산업위원장, 물관리통합위원장 등 통합과 융합의 전략을 구상하여 공학자의 단점인 개인적 성향보다 시스템구축에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물 관련학회들은 소재산업이나 부품산업에 대한 학술 마련보다 연속성 없는 대기업 기술에 편중된 경향이 높다는 비판과 여론형성에도 소극적인 경향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연구도 미진한 상태에서 이번 신임 이호식 회장의 에너지 관련 학술활동을 강화한다는 점은 매우 현실적 문제를 잘 관조한 측면이 부각된다.
물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분야의 활동도 강화해야하는 등 학회도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기반구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통합적 사고를 지닌 이호식 회장의 활동반경이 주목된다.
(환경경영신문, 박남식 부장)
▲ 주요 약력
△1963년 충주 출생 △성동고 졸업 △고려대 토목공학과 공학박사 △한국교통대 기획처장 △한국교통대 대학통합추진단장 △한국교통대 환경산업정책연구소장 △한국물환경학회 대외협력홍보위원장 △한국물환경학회 물산업위원장 △한국물환경학회 물관리통합위원장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환경준설학회 부회장 △(사)환경과사람들(NGO) 공동대표
이호식 1.5.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