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박종식 초대소장 별세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박종식 초대소장 별세  

삼성지구환경연구소(현:삼성안전환경연구소) 초대소장을 역임한 박종식 소장(48년 생,인천)이 지난 3월 18일 당뇨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지난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 당시 설립한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20년 만인 2013년 '삼성안전환경연구소'로 명칭을 바꾸고 삼성그룹 직속 조직으로 편재됐다.

박종식 소장은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초대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대기업의 환경인식을 스스로 높여가고 민간 및 정부와의 소통창구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삼성엔지니어링 소속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13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누출사고 이후 명칭을 변경하고 삼성경제연구소가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관했다.

안전, 환경, 유틸리티, 에너지, 화학물질 등 총 5개 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상위조직으로는 환경안전정책을 짜는 정책지원팀이 있다.

박종식 소장은 인천제물포고 출신으로 인하대경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환경부 출신의 한상욱 박사와 과기부장관을 지낸 박호군 장관, 외교부 환경대사를 지낸 정래권 씨와 제물포고 선후배간이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운영된 이후 포스코, 엘지환경연구소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환경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해왔으나 최근에는 역동적 활동이 미약한 편이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