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고위직 실장급 인사 마무리
생활환경 유제철 실장급은 연대출신
기조실 박천규, 자연환경 홍정기
사진-위로부터 유제철,하미나,금한승,박연재
환경부는 생활환경정책실장에 유제철 실장을 임명함으로서 실장급 인사를 마무리 했다.
유제철(64년생)실장은 연세대 행정학을 전공하고 영국 멘체스타대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협력관과 미국에서 국외훈련을 받은바 있으며 대구지방환경청장과 대변인을 지냈다.
기획조정실 박천규 실장, 자연환경 홍정기실장등 실장급 3인은 공교롭게도 모두 연세대 출신으로 조각됐다.
생활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관으로는 개방형 국장급으로 하미나 정책관이 임명됐다.
국장급 외부인사는 부처 간 상호교류와 개방형으로 상하수국장을 지낸 남궁은(서울대 토목공학) 박사 이후 민간인으로는 두 번째 인물이다.
하미나(’63년생) 정책관은 진선여고, 서울대 의학과, 서울대 환경보건학 석사와 서울대 예방의학박사학위를 받은 단국대 의대교수이다. 환경부와의 인연은 중앙환경정책위원, 환경보건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단장을 지냈다.
하미나 정책관은 ’12년 서울시의 의뢰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사선노출역학조사연구를 월계 2동 주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주민의 1%인 1백여 명이 연간 1mSV/hr 이상 피폭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충격을 던져준바 있다. 월계동 일대는 2011년 조사에서 대기 중의 평균치보다 높게 방사선량이 검출되어 주민들의 우려를 낳았던 곳으로 당시 연구조사지역이 김은경 장관이 환경과 인연을 맺은 노원구지역이다.
대변인으로는 박연재(69년생) 자연생태정책과장이 승진 발령받았다.
박연재 대변인은 서울시립대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석·박사학위를 받은 인물로 환경산업팀장,교통환경과장,국토환경정책과장을 지냈다.
시립대 출신 국장급 인사로는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 최종원 부장이 있다.
정책기획관에는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한 금한승(69년생)씨가 승진 발령받았다. 금기획관은 경기고와 고려대 행정학을 전공하고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자원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비서실과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 선진화추진단 총괄팀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과장급 전보로 오일영 기후경제과장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에, 기후전략과 이주창 과장은 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환경과장, 이형섭 대기환경과장은 교통환경과장, 교통환경과 김정환 과장은 기후경제과장으로 전보됐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