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석 수원시 제 2부시장 순조로운 안착
환경부 역량, 역사 숨 쉬는 수원서 펼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로 설계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면서 오늘날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정착된 도시나 지역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에서 고전과 현대가 맞물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인 수원시 제 2부시장으로 백운석 전 생물자원관장이 순조로운 안착을 했다.
부임한지 1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백부시장은 도시재생사업예정지인 행궁동 일원과 경기도청 일원, 수원역 앞 매산동 일원을 잇달아 찾았다.
환경부 출신으로 지방의 부시장으로 활약한 인물로는 울산시 부시장을 역임한바 있는 주봉현 울산대교수가 있으며 이후 백 부시장이 두 번째 인물이다.
주봉현 교수는 울산시의 환경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지방행정으로 5년 이상 근무한바 있어 환경부 출신의 백부시장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수원시는 역동적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전국 7대 도시이다.
한국인의 정서가 애절하게 스며있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으며 조선시대 세종대왕 이후 제 2의 르네상스를 펼쳤던 ‘정조대왕 능행차’는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날 여건이 충분하다.
이같이 뿌리 깊게 스며있는 역사적 텃밭을 기름지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접근과 거시적인 문화 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다.이런 점에서 도시재생 산업은 우리나라의 관광문화산업이 선진국 형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전초적인 산업이며 수원시로는 매우 중요한 전략산업이다.
백부시장은 정책 개발, 열정적인 정책 추진, 유관기관의 거버넌스 행정을 통한 시민과의 쌍방향 발전을 유도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미래를 향한 수원시 발전을 위해서 봉착한 현안 문제도 산재되어 있다.
쟁점화 된 수원화성군 공항이전사업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폭넓은 관점으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견을 좁혀 나가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다.”라는 것이 백부시장의 접근 방법이다.
현재 국방부, 경기도, 수원시는 갈등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군 공항이전에 대해 진중히 논의 중이나 화성시가 참여에 미온적이어서 이를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첫 단추를 풀겠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한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재검토를 고려중인 영흥공원 조성사업은 사업 목적이 나대지로 남아있어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이처럼 미집행공원을 주민의 여가와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사업임으로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만족도 높은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계획안을 구상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인력 풀을 최대로 동원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풀뿌리 서민적 환경에서 성장하여 각고의 노력과 의지로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백부시장은 공직생활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환경부에서 근무하면서 백부시장이 스쳐간 길목을 촌평하면 근무하는 곳이 어디든 주어진 업무가 무엇이든 선의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 국민에게 다가가는 공복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는 점, 정책개발을 위해 다양한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점, 결정된 정책은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의 거버넌스 행정을 지속한다는 점이다.
백 부시장은 중앙정부에서 아무리 멋진 그림의 정책이라도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고 확인하고 있다.
수원시는 미래를 향해 장작의 열기가 타오르기 시작한 도시이다. 수원을 고향, 제 2의 고향으로 정착한 공직자들과 시민과 소통하고, 이웃 지자체와도 협력하면서 현장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현장을 돌고 있다. 수원시가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꽃을 피우면서 친환경적 경제발전을 가속화 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김동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