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출신으로 퇴임후 환경 컨설팅 전문 회사인 (주)한국환경안전연구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던 이유억대표가 11월 2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동 SJ테크노빌 1011호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다.
한국환경안전연구원은 장외영향평가사업등을 주종으로 하는 환경전문기업으로 고문에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이길철 원장,임원진으로는 대기기술사인 최상보(전 NON CO2사업단근무),경북대 민경석교수의 제자인 이정렬박사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유억사장은 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환경부 원주지방청기획과장,낙동강 환경감시단장,화학물질안전과 서기관과 국립환경과학원기획과를 거친 인물로 화학물질분야에서는 실무행정에 능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재임시 영남권 배출업소 불법행위 단속 및 수사를 지휘하였고 전국 화학물질 비점오염원 배출량 조사 책임연구원과 유독물 관리기준 및 시설관리기준을 개정한바 있다.
화관법에 신화학물질표시제도를 도입했으며 개발제한구역관리와 무안,충주,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개발지원을 하기도 했다.
퇴임후 루선트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환경안전연구원은 지난해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외영향평가 위해관리계획서 작성,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취급시설 검사 대행, 화학물질 배출량진단대행, 화학물질 확인,보고,등록,평가를 대행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통합환경허가,폐기물재활용 환경성평가, 대기,수질,배출시설 설치 허가, 환경피해예방 및 분쟁조정,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등 인허가 사업과 공정안전보고,유해위험방지계획등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업무도 대행한다.
그동안 비산배출신고 및 점검보고 작성대행사업에 엘지전선,세방전지,포스코등 80여건의 사업을 수행했으며 화학물질배출량 진단사업에 대흥산업등 2개사의 진단을 대행했다.
장외영향평가서는 재영,대은산업,송월테크놀로지,풍산,한국특수전지,동인화학등 23개 업체,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컨설팅 사업에서는 네이버 본사 사옥신축을 컨설팅해주기도 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용역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이유억대표의 꼼꼼함과 치밀함이 결합되어 관련 업계들에게 좋은 평가와 신뢰성을 얻어 상승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 업계들의 평가다.
환경부 서기관급 이상 출신들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일은 매우 드문일로 차관급 이상에서는 문정호차관(이설용)이 수행하는 환경법 관련 컨설팅과,서기관급이상에서는 신총식,윤응로씨가 운영하는 장외영향평가 및 온실가스관리대행 사업,강성룡 전자연보전국장이 운영하는 매립사업(골프장은 부도),사무관급에서는 전문엔지니어링 사업을 하는 신보균(전 환경부직장협의회장)사장,환경산업을 하는 최진락(미라이대표)사장등 손 꼽을만하다.
과거 고윤화 현 기상청장과 고재영 코트렐 대표등도 컨설팅사업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환경분야는 매우 복잡하고 정책변화가 심하다.국내 실정상 기업들이 자체 수행하기에는 너무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환경부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인물들이 사회적 공헌사업과 병행하여 축적된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컨설팅이 양성화되어야 한다. 아울러 이들 전문 사업체에 대해서는 환경부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행정과 현장 검증이 접목하는 투톱시스템의 활성화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환경행정의 원할한 소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향후 환경정책방향에 대한 실무와 행정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참고할만 하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