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권박사 환경과학컨설팅 설립

과학원 출신으로 독자적 설립은 최초

디이옥신의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김삼권(55년생)박사가 일산동구에 환경과학컨설팅업인 평산환경연구원을 설립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으로 등록한 평산환경연구원은 국내외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대한 과학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컨설팅을 주 업종으로 한다.

평산환경연구원 개원식에는 전 이길철원장을 비롯하여 박진원원장,신찬기 환경수도연구원부원장,한진석안양대교수,최경희박사와 정현미,유승도현직부장,유순주,권명희,두용균과장을 비롯하여 전,현직 과학원 출신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최근 환경인들이 꾸민 환경음악회에서 가곡을 열창하기도 한 이용운 첨단환경회장은 축가를 불러주기도 했다.

환경부 출신으로는 문정호전차관이 이설용전국장과 합동으로 환경컨설팅(법,지도)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신총식,윤응로씨가 온실가스 평가 및 기술진단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과학원 출신으로 디이옥신등 분석분야의 민간연구원 설립은 김삼권박사가 최초이다.

환경부출신이 주로 기술검토,환경법과 정책 및 제도개선등의 연구사업을 주종으로 한다면 김삼권박사의 연구원은 기술검토 및 분석에 대한 기술적 방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김삼권박사는 노원소각장등 서울지역의 소각장 건설이 확산될 시기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환경부장관으로 내정된 김은경장관등 13명과 일본의 소각장을 견학하는데 기술적 자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시민단체에서는 중,소형 소각장을 활용하고 대형 소각장에 대해서는 극렬하게 반대했으나 김박사는 경제성과 실용성이 결여된다면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소각장 건설의 타당성에 대해 시민단체들을 설득시키기도 했다.

이때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환경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중,소형 소각장을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 정부와 시민단체와의 괴리가 형성되어 있었다.

다이옥신의 국내 선두자인 김박사는 가습기등 인체 유해한 화학물질 발생으로 인한 국민적 피해에 대해서는 국가가 정중히 사과해야 하며 특별법을 통해 국가도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향후 문제는 급성독성물질을 비롯하여 간과하고 있는 만성독성물질에 대한 대응방향과 정책적 수립도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27, 동양메이저빌 오피스텔 301호

(환경경영신문/이환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