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샘의 잡문 릴레이
꿈길밖에 길이 없어
-19대 정권의 새 인물, 새 사람-
이놈 저놈 생각만 해도 지끈지끈 머리만 아프다.
하지만 최고 CEO가 어떤 철학과 사상을 지녔느냐에 따라 한 가정이,한 지역이,한 기업이, 한 국가는 휘청이거나 부도가 나거나 잦은 분쟁으로 민초들은 뱃심이 아니라 뼛심으로 버텨간다.
남,북으로 갈라진지 오래지만 어느새 다시 동,서로 나눠지고 결국 이즈음에 와서 정치권도 다당제로 분할됐다. 정치적 속물들이 꾀나 오랜동안 양당으로 버텨온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19대 대선에 15명이 출마했고 2명이 포기하여 13명이 출마했다.
박근혜정부는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연산군처럼 폐위되어 유배가 아닌 옥방생활을 하고 북한 김정은은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면서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그 와중에 사드배치를 놓고 정치권은 갑론을박, 중국에게는 무역외교의 치명타를 받았으며 그 사이 일본과 미국은 밀월은 마치 6,25 전쟁시 미, 일간의 밀실외교를 연상케 한다.
대통령은 개인보다 국가관이 있어야 하고 국가와 함께 목숨을 던져야 할 인물이 재창조되어야 하는데, 도무지 그런 낯상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 징기스칸이나 처칠, 나폴레옹, 로빈후드 그리고 우리의 이순신과 세종대왕...
터키인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는 우리의 이순신과 세종대왕을 결합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장군이며 터키 공화국을 세운 대통령이다.
그는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여 서구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민법을 제정했으며 이슬람 문화권 출신임에도 정교분리를 추구하고 종교개혁을 통해 국민적 정서에서 가장 반감이 가는 이슬람 전통복장을 폐지하기도 했다.
문자개혁을 통해 아랍어에서 새로운 터키어를 탄생시켰고 여성 인권을 개혁하여 선거권과 남녀평등권을 도입하여 남,녀 합동교육과 일부일처제를 실시했다.
인기와 존경을 받은 그는 자식을 남기지 않았으며 자식들이 대를 이어 독재대통령을 할까봐 결혼도 2년만에 파혼한 인물이라는 것이 그를 평가하는 터키인들의 일반적인 생각들이다.
그러나 그도 중동의 쿠르드족을 학살하거나 독재자라는 평을 받은 것 많은 분명하지만 터키 국민들에게는 영원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박정희는 1남 2녀를 두었고 결국 35년이 지난 후 그의 딸 박근혜는 다시 청와대로 입성했고 자식은 없지만 핏줄보다 강한 최순실과의 밀월은 국민을 촛불속으로 뛰어들게 했다.
지난 해 늦가을 촛불은 꺼지지 않았으며 한편에서는 태극 물결이 서울 한복판을 흘러가기도 했지만 촛불이 물결을 녹여 결국 19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이다.
박정희는 총격으로 박근혜는 촛불로 죽은자와 산자의 육신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이승을 떠돌기는 윤회구도만 다르지 매일반이다.
통치자, 국가의 최고 지도자. 그 선거판이 화로처럼 달아 올수록 당장의 내 일상과 겹치지 않는데도 근심과 걱정이 팝콘처럼 튕겨진다.
일상생활에서 될 수 있는 한 정치적 질문은 자재하는 듯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말문이 트이면 만나는 사람마다 찍을 후보가 딱히 없다며 혀를 찬다.
오천만 인구 중에 이다지도 사람이 없나.
진정 없는 것인지 찾지 못해서인지, 찾을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님 그저 강물과 산사에 묻혀 세월을 낚느라 보이지 않는 것인지.이래 저래 확연히 들어나지 않는 인물들을 나열하고 반푼이라도 모자람이 가시처럼 박혀 있어도 가장 자신을 버리는 인물을 찾아야 하는데 조달 입찰현장의 입찰가를 적기보다 어렵다.
다시 역사속에서 오늘을
조정대신의 무능으로 국민만 희생한 병자호란
9년전 정묘호란이 발생한 9년 후인 1636년 발생된 병자호란은 오늘날 국제외교의 단면을 연상케한다.
정묘호란시 항복을 하고 형제지간의 맹약을 맺었지만 조선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경고를 수차례 한 청나라가 다시 군대를 몰고 내려온 전쟁이다.
병자호란은 홍역을 치루지 않아도 될 전쟁이었다. 청나라의 침략에 어처구니 없이 대처했던 당시 조정을 조명해보자.
최초로 청의 침범을 알린 인물은 국경에 거주하던 대원수 김자점으로 적이 서울서 천리쯤 떨어진 안주에 도달했다는 장계를 보낸다.
조정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또 다시 하룻만에 개성유수로부터 급보가 올라왔다. 이미 청이 개성을 지나갔다는 것이다. 하룻사이에 청군이 천리를 날아온 꼴이다. 그것은 김자점이 당초 청의 침공을 너무 늦게 올린 바람에 조정 중신들이 대응을 미처 하지 못하고 시간을 놓치고 만다, 김자점은 이 사건으로 진도로 귀양을 간다.
늦어진 이유는 김자점은 청의 침략은 없다며 단정을 하고 성을 축조하면서도 봉수대를 서울까지 연결하는 공사를 하지 않았다. 봉화를 잘못 피워 조정에 전달되면 안된다는 염려에서였다. 청와대 비서실까지는 비상연락망으로 연결했지만 관저에 있는 대통령까지는 전달되지 않고 비서진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일치된다.
위화도 회군을 한 이성계가 떠오르지만 대원수 김자점의 패착은 또 있다.
경계지역에 봉화가 피워 올랐지만 지례 겁먹은 아군들이 마구 봉화를 피운다며 첩보를 믿지 않았고 다시 봉화가 올라 와서야 첩병을 의주로 보낸다. 다녀온 첩병은 압록강변에 청의 군대가 모여 있다는 보고를 했지만 대원수 김자점은 대군이 건너오려면 강에 얼음이 얼어야 하는데 얼음이 얼려면 아직 멀었으므로 청병들은 자체 훈련중일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청군은 배를 타고 남하했고 그때서야 놀란 김자점이 긴급 장계를 올렸지만 조정에 첩보를 전할 전달병마저 청군에게 잡히고 말았다.
결국 적군보다 앞서 가야 할 전령이 청군의 뒤를 따라 한양으로 가는 기막힌 사건이다.
왕은 긴급히 강화도로 피신하려 했지만 청군은 강화도 길목을 차단한다.
국제정세에 눈이 멀었고 귀까지 닫았던 조정의 모습에서 북한의 행위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정보력의 한계가 연상된다.
다급해진 인조는 남한상성으로 들어갔고 청군은 성을 포위한다,
3백여명의 청군 기병과 4만명의 군사가 붙은 전쟁에서 조선군은 대패했다.
당시 상황을 기록한 “연려실기술”에서는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농민과 노비가 강제로 끌려 와 조총도 제대로 활용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의지도 없는 조선의 명목상 군대였으며 전술전략조차 없었다.
당시 군을 이끌던 허완은 나이가 많고 겁에 질려서 출병할 때부터 눈물을 흘린 인물로 민영이나 허완 모두 능력이 없이 변방을 돌다가 인조반정에 편승해 낙하산으로 진급한 인물들이다.
무능한 지휘관과 훈련도 받지 않는 농민군대가 전투에 임했으니 전술 전략은커녕 애초 승리는 생각하기 조차 없는 실정이다.
병자호란 발생 1년 전 청나라는 조선을 치겠다고 통고한 바 있다.
심지어 명나라 부총 백등용도 인조에게 청나라의 동태를 잘 살피라는 충고도 해 준 바 있다.
명나라도 이미 청나라에 패망직적이었음에도 조선은 애써 모른 체해왔다.
긴급히 국경수비를 강화하라는 간청도 있었으나 인조는 요지부동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침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조는 경고망동하지 말라며 고작 조치한 것은 화약 4천 근을 강화도로 옮긴 것 뿐이다.
청군의 침공이 임박한 시점 최명길은 평안도에 지휘본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침공 두달전 윤황은 강화도에 배치한 병력을 평안도로 보내고 강화도 행궁마저 불태우고 결전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인조에게 간헌했다.
정온은 결전을 위한 구체적인 작전 계획까지 제시했으나 조정 대신들의 반대로 허사가 되고 말았다.
조정 대신들은 청이 오만하게 황제국가를 참칭한다면서 단호히 상관을 끊어야 한다는 논의만 일었다.
이런 어이없는 왕과 조정 대신들 때문에 죄없는 백성 60만명이 중국으로 끌려갔고 뒤에 돌아온 여인네들은 화냥년이란 굴욕을 받아가며 인생을 살아야 했다.
단 한번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옥신각신 국무회의만 하다가 왕은 청 황제에게 무릎을 끓고 국궁 3배를 올리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대한민국의 요즈음 상황은 마치 병자호란의 전초전 같은 적막이 흐르고 촛불이 그 적막을 깼다
병자년의 인조나 조정대신의 행태를 들여다보면서 2017년 5월 9일 이후의 국가의 안녕을 기원한다.
국무위원 선정은 여,야가 없다
오로지 국가관과 지혜로운 인사로
기적은 언제 어디서가 일어난다. 이 아름다운 세상 어지럽게 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다.
소유만 하고 싶은 것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심어주는 것일까.
누구는 실개천에서 흐르는 물소리에도 깨달음을 얻고 누구는 달을 품에 안고 깨닫는다.
깨달음은 누가 알려주는 것일까. 미소는 인간이 창조한 최고의 걸작품이다.
대한민국의 정치권에서 번지는 미소는 누군가는 아파할 수 밖에 없는 자신만의 욕구를 위한 의미심장한 회심의 독소같은 미소는 언제쯤 물살에 떠나 보낼 수 있을까.
세상은 변한다, 지금 매순간마다 변하고 변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살아있는 기쁨을 느낀다.
정치권도 변하겠지. 변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에서 웃음을 선사하겠지. 그 기다림이 무언의 약속으로 다가온다. 국민은 지금 절절하다.
그렇다 대통령으로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적 불평등이 없는 사회, 미,중,일,러시아등과 국제사회에서 동등하고도 당당한 외교를 펼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 가야 한다.
대통령 취임식에는 동물원에서 평생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동물들도 초대하기로 했다.
서울역과 지하철에서 잠을 청하는 걸인들, 홀로 추운방을 지키고 있는 독고노인도 초대한다.
장애우들인 맹아학교와 농아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환경미화원과 마트에서 알바를 하는 알바들과 식당일을 하는 도우미 아줌니들도 초대한다.
베트남에서,중국에서,북한에서,인도,방글라데시,미얀마, 저개발국가에서 대한민국을 찾은 다국인들도 초대하기로 했다.
물론 세월호 유가족과 연평도 해전 전사자 유가족도 초대할 예정이다.
그들을 가장 앞자리에 앉히고 그들 틈틈이 각 부처 현직 국장들을 배치하고 국무위원과 정치인들은 그들의 뒤편에 배치할 생각이다.
물론 앞자리에는 3부요인과 전직 대통령,그리고 전직 국무총리,전직 국회의장,전직 대법원장도 초빙할 예정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미천한 것으로 시야도 매우 좁고 넓은 세상에 마음의 교감을 얻은 인물은 극히 드물다.
좁은 눈으로 언론에 비춰져 그래도 국민속에서 이름 석자라도 희미하게나마 기억나는 사람들을 꼽았다. 언론에 들락거린 사람들의 행동거지와 말과 지식의 범위와 지혜의 틀을 퍼즐처럼 풀어본다. 아카시아 향기가 양념처럼 생각의 항아리에 담겨져 온다.
대통령이 되면 세종이 장영실을 영입하기 위해 신분마저 해체하고 세상의 인재를 찾아보리라 다짐한다. 우선은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꼽아본다,
일터의 최고 수장으로 국가를 위한 지혜가 샘솟을 만한 합리적 인물을 내정해야 한다는 근심속에 노랗게 피어나는 개나리처럼 가지만으로도 물속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을 나열해 본다,
당분간은 신원조회에서 걸림돌이 될 사유하나씩은 있겠지만 향후에는 성장하면서 철저히 자기관리를 한 건강한 사람들이 키우기 위해 사회적 불평등과 교육개선을 할 것임을 취임사에서 밝혀야겠다.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경호실장에는 재산관계,지인관계,가족관계를 우선 살펴서 미국시민권이나 해외에서 직계가족이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배척하고자 한다.
인사위원회를 통해 역사,철학,윤리에 대한 면접을 통과한 인물들로 구성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전 직장이나 사회활동에서 관련된 동료나 상하관계에 대한 평가조사도 실시하여 그 평가에 대한 비중도 높일 생각이다.
정무수석을 제외한 민정수석,홍보수석,국정기획수석,경제수석,미래전략수석,교육문화수석,고용복지,외교안보수석에는 관련부처에서 존경과 닮고 싶은 인물로 선정된 인물 중 업무추진이 탁월했던 인물들로 선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