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경영기획 총괄하는 전문가
서울시상수도연구원은 최근 2차에 걸쳐 채용공고를 낸 끝에 차동훈(41세)미래전략연구센터장을 임명했다.
차동훈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후변화를 고려한 물관리 연구」로 박희경 교수에게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로 과기원에서 학·석·박사를 받았다.
경남과학고 출신으로 수자원공사 연구원으로 재임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과기원 선배인 최동진 박사와 함께 (주)국토환경연구소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민간연구소에서도 활약한바 있다.
열악한 개인연구소 책임연구를 맡아 연구 사업을 수행한바 있는 차 박사는 대우계열인 ㈜하이엔텍 과장으로 근무하였으며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에서 최근까지 과장으로 사회생활을 해왔다.
많은 참여인력들이 학계나 연구기관 등 단일 업종에 종속된 반면 차 박사는 정부산하기관과 개인기업 그리고 대기업에서 근무한 다양한 경력을 인정받아 2차 공고에서 최종 선발됐다.
다만 사회경험이 1,2년의 짧은 생활에 대한 비판적 요소도 있지만, 오히려 역발상으로 서울시 산하 상수도연구원의 방향전환과 경영전략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주요했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올해 조직을 개편하여 취약한 경영전략을 강화하기로 하여 기술개발부와 수질연구부등 2개부서와 이번에 신설되는 미래전략연구센터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연구원은 기술개발부와 미래전략연구센터 등 지방공업연구관을 외부인사로 공채하여 임용했다.
기술개발부 최영준 박사는 고도정수처리 전문가로 임용되어, 현재 3회째 연임되어 10여 년간 상수도연구원에서 활동해왔다.
한 기관에서 서기관 급 인사 3명중 2명이 외부인사로 공개 채용되는 것은 의외로, 향후 연구원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견된다.
(조혜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