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환경과학자시리즈 3- 신항식, 이원환 박사

하수고도처리공정개발을 주도한 신항식 박사

공학부 종신회원인 신항식 박사(48년,서울산)는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로 매듭지었다.

하수고도처리공정개발, 막공정을 이용한 하수처리 및 재이용 기술, 폐기물 감량화 및 청정 바이오 에너지 생산 기술, 유기성 폐수 처리를 위한 고율 메탄발효시스템 개발, 오염지하수 정화와 복원기술 개발 등 시대적 숙제를 헤쳐나간 인물이며 학교에서도 존경받는 인물로 후학들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서울대학교 학사,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Biodegradation 편집위원, 한국유기성폐자원학회 초대 회장, 한국과학재단 연구심의위원, Water Research 편집위원, 학술진흥재단 학술연구심사평가위원회 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국민훈장 목련장, 지식창조과학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84년 환경공학연구소(EERL)를 설립하여 환경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기술을 연구해 왔다. 근본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로 생물학적 접근법에 의한 물, 폐수 및 고체 폐기물 처리가 포함되는데 신 박사는 주로 혐기성, 호기성 및 막 생명공학을 연구했다.

혐기성 처리 분야에서는 메탄/수소 생산 및 폐수/고체 폐기물 처리를 위한 새로운 공정이 개발되었으며 질소 및 인 제거, 침수막 생물 반응기 및 공정 자동화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연구되었다.

청정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새로운 혐기성 처리 기술 개발, upflow 다층 생물 반응기를 이용한 영양소 제거를 위한 최적의 작동 조건에 대한연구, 산성 슬러지를 탄소 공급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형 수직 막 생물 반응기 공정 개발, 농도가 높은 폐수에 대한 고효율 혐기성 소화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3년 정년사에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지낸 시간은 행복했다”며 “배움이 나를 위한 배움에서 머물면 만개하지 아니하고, 남을 위해 사용해야 이 세상에 유익한 배움이며 배움을 공유하고 전달해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배병욱 등과 혐기성 반응조의 폐수 분배장치 등의 특허를 5건 출원했으며 전항배와 생물학적 질소인 제거방법, 박재광과 폐타이어의 폐수처리장치, 양창옥, 송영채등과 유기성폐기물 처리장치, 권중천, 유규선등과 미국 특허를, 채소룡, 윤종호등과 표준활성슬러지공법의 개선, 한선기 등과 음식물 쓰레기 바이오가스 제조방법 등 총 30건의 국내와 미국특허를 출원했다.

윤여명, 조시경, 이은진, 정다영, 이창규, 정경원, 김동훈, 안용태, 황유훈, 박흥석, 김상현, 이채영, 이상민, 이의신, 서창원, 정형석, 윤종호, 고석오, 박명균, 임재림, 박노석, 백흥기, 한선기, 권중천, 황응주, 채소룡, 김구용, 이원태, 김현우, 유규선, 강기훈, 전항배, 안현희, 구자공, 전관수, 오세은, 배병욱, 임경호, 백병천, 전관수, 정연구, 김종오, 박흥석, 권중천, 박중현등과 함께 148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

과거 고등학교 입시에서 후기학교인 중동고등학교출신중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과 고교합창단(20여명)을 조직하기도 했는데 신 박사는 테너를 맡고 있다. 

중동고를 졸업한 환경부 출신으로는 김인환 전 차관, 심재곤 실장, 최병찬, 최주섭, 김시평 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과  정문영교수,지재성박사, 정대제 회장등이 있다.

(환경경영신문/서정원 기자, 자료:환경국제전략연구소)

수자원과 댐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한 이원환 박사

이원환 (李元煥, 29년생, 충북청주)박사는 공학부 종신회원으로 서울대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경기공업고등학교 교사,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교수로 정년을 맞이했으며 연세대학교 종신 명예교수이다.

한국수문학회 (현 한국수자원학회) 8대 회장, 연세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원장 등을 지내며 타 대학에 대비하여 토목분야에 취약한 연세대를 수자원분야의 권위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켰다.

우리나라 수문분야 1세대 교수로서 4대강사업에 대해서 “하천의 3대 요소는 물을 받치고 있는 하신과 그 위로 깨끗한 물이 흘러가야 하고 그 물속에 살아 숨 쉬는 식·생물의 생태계가 보존되어야 한다.”라고 정의하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해 원천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으나 보설치는 잘못된 것이며 그렇다고 보를 무조건 개방하는 것도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원환 박사는 “물 부족은 산간과 섬 등에서 주로 발생되는데 정부는 물그릇을 키워 가뭄에 대비한다는 주장을 한다. 4대강의 흐름은 우리 국토에서 가장 낮은 곳이고 물은 무거워 수송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태백지역의 가뭄과 남한강, 낙동강의 물그릇은 아무 관련이 없다” “보는 애초 관개용수의 취수를 위한 수리시설이지 홍수조절을 위한 저수시설이 아니다”며 4대강 마스터플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4대강을 살리는 길은 절대로 시한부로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재검토하여 전문가들의 고귀한 의견을 경청하여 100년 대계로 접근해야한다고 노학자답게 지적한다.

따라서 4대강 실태파악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4대강 살리기 우선순위 설정/잘못한 부분은 과감히 수정/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긴 안목으로 접근/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모두 합심하여 해결하자라고 말하고 있다.

이원환 교수는 “물이 좋아 물을 전공했고 일평생 강을 마음에 품고 살아온 인생”이라며 아호도 심강(心江)으로 명명하고 있다.

한국대댐학회 부회장, 대한토목학회부설 토목연구소 소장, 한국물학술단체 연합회 초대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수문학회 학술상, 대한토목학회 학술상, 서울시 문화상(건설부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이박사의 박사제자로는 이길춘(단국대 명예교수), 김재한(충남대명예교수 ), 송재우(홍익대명예교수, 방재연구소장, 수자원학회 20대회장), 이종태(경기대명예교수), 전민우(충북대명예교수), 이영석(광주대명예교수), 윤세의(경기대명예교수), 이정식(금오공과대명예교수), 한건연(경북대명예교수, 수자원학회24대회장), 이재준(금오공과대, 방재연구소장), 박상덕(강릉대 교수), 김문모(신구대교수, 방재안전학회 7대회장), 최성열(주)박재안전기술원장), 심재현(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석사제자로는 변근주(연세대명예교수, 대한콘크리트학회, 대한토목학회장역임), 조원철(연세대며예교수, 초대방재연구소장, 한국재난관리표준학회초대회장), 손광익(영남대), 허준행(연세대건설환경공학교수, 수자원학회 26대회장), 김규호(영산강홍수통제소장), 이재응(아주대교수), 김형렬(국토교통부 새만금청 차장), 안시권(국토교통부 행복도시건설청차장, 4대강 사업에서 이 교수에게 질책 받음), 조재원(울산과기원교수)등이 있다.

이외에도 공학대학원과 학부에서 이원환 교수의 지도를 받았던 인사로는 정흥수(한국방재협회 7대회장), 김진영(인천시정무부시장, 한국방재협회 6대회장),

최재범(64학번, 서울시 하수국장, 행정 2부시장), 김병하(75학번, 서울시 도시안전실장, 행정2부시장), 김준기(79학번, 서울시안전총괄본부장, 행정2부시장), 이제원(81학번, 서울시도시재생본부장, 행정2부시장)등이 사회 각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이원환 노교수의 4대강 이야기는 향후 재조명하고자 한다.)

(환경경영신문/서정원 기자, 자료:환경국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