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 해외로 손 뻗는다
글로벌 사회-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미국과학자대회현장에서 아이디어 수집도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및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와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국의 명망 있는 산타페 연구소(Santa Fe Institute)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해외연구기관과의 본격적인 기술과학연구협력 및 정보․인력교류협력을 추진하여 자율주행,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연구 성과를 향후 서울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UKC 2019(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서울기술연구원이 참가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연구원을 홍보하며, 이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및 아이오와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 총장 Bruce Harreld)와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내 기술연구기관이 해외과학기술인 대회현장에서 홍보부스와 연구 분야의 확산과 공동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 것은 서울기술연구원이 최초이다. 그동안 해외에 현장 홍보부스 마련은 기업의 상품홍보와 국내 지자체등이 도시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마련이 대부분이었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개최되는 UKC 2019(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한국계 과학기술자들이 상당수 참석하며 한·미간 최대 과학기술자들의 최대모임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국내·외 아이디어 및 기술제안을 상시 접수하는 신기술접수소와 연구원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관련 안내도 하여 눈길을 모았다.
아이오와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미나공동개최, 인력교류 프로그램운영, 기술 분야 연구정보공유 등 연구업무전반에 긴밀한 협력도 체결했다.
아이오와대와의 MOU에는 ▲양 기관 간 국제공동연구 추진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학회 및 심포지엄 등 국제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연구 분야 정보교류 등 양 기관의 연구역량 및 인적교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연구협력 MOU 체결에서는 ▲양 기관 간 국제공동연구 추진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연구 분야 정보교류 등을 하기로 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아이오와대학교는 1847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총 재학생은 3만3천명으로 아이오와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및 도시 인프라 관련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오준석)는 재미한인과학자들로 구성된 과학기술분야의 비영리단체로, 1971년도에 설립되어 미국 전역 70개의 지부에 6천여 명의 한인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타페연구소는 복잡계 연구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미국의 연구기관으로 전통적인 분야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학문간 협업을 촉진하며 실제적 응용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과학의 융합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산타페연구소의 우수한 데이터 사이언스시스템 및 연구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혁신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추진전략과 공동연구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인석 원장은 “서울기술연구원의 UKC 2019 참가를 통해 서울기술연구원과 신기술접수소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아이오와대학교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연구업무협약체결을 통하여 한-미 연구자간 국제공동연구 및 우수인력이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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