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에서 키운 쌀 북한에 지원
김영삼대통령 연해주 새마을 사업 허가
한국대학봉사단 엘친에게 극동의 작은별 칭찬
최근 국민의당은 2003년 대북송금특검은 노무현대통령과 핵심세력이 당시 한나라당과 야합해 대북송금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수용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3년 2월 25일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의 처음 결재서류가 대북송금특검이었다. 이 결재 후 당시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나라당을 직접 찾아가 "대북송금특검 실시는 우리가 한나라당에 주는 선물이다라며 그 실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이병화박사의 연해주 역사속 일기로 들어가보자.
96년 10월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최덕근 영사(안기부요원)가 북한 테러요원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병화 박사는 당일 함께 있다가 헤어진지 5분만에 최영사가 피살되었다. 그리고 연해주 사업을 중단하라는 안기부 지시가 내려진다.(최근 2017년 2월13일에는 북한의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내몽고주 자치주에서 목축업을 하던 대구의 건설업체 윤성그룹은 노태우전대통령 측근과 논의 연해주 진출을 해보려 했으나 내몽고사업만 하라는 안기부의 강력한 지시로 사업을 포기한다.
극동러시아 농업아카데미 알렉세이 데민 총장등 일행이 국제청과유통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하여 강운태농림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상환받기 어려운 차관 14억 달러와 고려인 자치구역을 위한 토지교환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으나 이병화박사는 머지않아 연해주는 자연적으로 고려인들의 영토가 될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96년10월)
연해주 지원사업은 민간 주도로 하자는 의견에 LG그룹은 통일기금을 활용하여 연해주 개발사업을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그룹사업부장 윤석동이 농지 구입에 대한 용역을 실행한다,(96,11)
LG팀 김도생과 블라디보스톡 지사장 고수열등은 대구 윤성그룹이 관심을 가졌던 루고보예와 노보제비찬스키를 현장 답사한다.
하지만 통일부는 농민 참여가 없고 북한 노동자를 이용하지 않는 통일기금할당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러시아도 기아자동차 러시아 총판인 엘지측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아 엘지의 농업투자는 재고해야 한다는 미온적 의견을 보여 왔다.(96년11월)
세모그룹의 지원으로 조사한 농진청은 2차 보고서에서 러시아법령이 까다로워 경제성이 희박하지만 멀리 보고 연고권은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린다.
연해주 정부는 세모그룹에 연해주 전체의 양수장 권리를 독점해 줄테니 220억원을 투자하라고 제의한다.
하지만 연해주 정부는 양수장은 연방정부의 재산이고 여름철에는 남아도는 전기를 의무적으로 가동해야 하며 물값은 곡물을 수납한 후에 받는다는 사실을 감췄다.
세모그룹은 핫산지역 수산개발권의 연고권만 보존하고 투자는 보류했다.
농업진출 선발주자인 고합의 현지회사 프람코는 결산결과 절대 흑자를 낼 수 없다는 구조라는 사실에 그 원인을 파악한 결과 5:5의 투자비율로는 인사권을 가질 수 없고, 곡물판매권리와 자금운영권은 주식을 75% 이상일 때만 가능하여 차라리 파산후 개선된 법령에 기준하여 새로운 회사설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고합그룹은 농업담당 고문 김한곤씨를 사직시키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김길수 기조실장은 연해주지역이 동북아 조선족과 고려인이 중심이 되는 새마을 운동의 요충지라며 북한을 도울 수 있는 농지를 알선해 달라는 제의를 한다.(96년 12월)
다음해 고려인을 연해주로 귀향시키기 위한 조사가 실시되고 54세대의 이주 희망자 명단을 확보한다,(97년1월)
황장엽과 김덕홍의 한국망명으로 북한 노동자의 계약에 차질이 일어나고 호롤군청을 방문 시바코브스키 5,950ha와 페트로위찬스키 6,548ha를 50년동안 합영토록 주선하게 된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연해주 사업에 지지부진한 이규이 회장을 해촉하고 전 총무처장관인 조해녕씨를 회장으로 취임시킨다.(97년2월)
연해주 진출에 미온적이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내무부 강운태 장관이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연해주 진출허가를 받아 활발히 진행하지만 통일기금운영에 대한 대통령 제가는 받지 못한다.(97년3월)
농진공은 연해주와 아무르 1차 농업조사팀 하영효과장등 4명을 파견하여 시험재배후 경제성 확보를 통해 본격투자가 좋다는 결론을 얻는다.
새마을운동은 조해녕회장과 카톨릭 고위 성직자들과 연해주 호롤군 관내 농장을 방문하고 시바코브스키에 영농자금 1만달러를 지원한다.(97년 4월)
북방농업연구소 시험포장을 시바코브스키농장에 설치하고 옥수수(북한,한국,중국,러시아 4개품종),쌀 일본등 5개품종, 콩 북한,한국,중국,러시아등 4개 품종을 시험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한다. 고합그룹은 스파스크에 벼농사 72핵타를 시험 재배한다.
조해녕회장이 내무부장관이 되면서 연해주 진출을 위한 자금 10억원을 조성하게 하고 새마을회장에 김수학씨가 취임한다.
김수학씨는 연해주 진출에 반대하면서 10억원을 지회의 운영자금으로 배분하여 연해주 사업은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으로 치중하게 된다.(97년 5월). 농촌봉사활동으로 대학생 35명이 호롤군에서 활동 엘친대통령으로부터 극동의 작은별 이라는 감탄을 받는다.(97년7월)
러시아 언론은 한국대학생 봉사활동을 칭찬하고 연해주 고려인들을 위한 영토없는 고려인 문화자치주를 연방정부가 선포한다,
이곳에서는 문화행사와 고유의상,언론,언어,종교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가 획득하게 된다.(97년 8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회상의 열차 사업에 국제농업개발원 박의근 이사장 이병화원장이 지원하고 회상의 기차여행은 180여명이 참여하고 엘친은 회상의 열차에 특별경호 하도록 긴급조치를 발동한다.
농진공은 연해주 2차조사보고서에 초기에는 소규모 투자를 통해 전과정을 살피고 점검한 후 본격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경실련 2대 사무총장인 유재현박사는 유태인자치주에 자치행정 조사를 한다.(97년9월)
엘지상사는 통일원지원금이 불가하다는 최종 통보에 연해주 사업을 포기한다.
그러나 일본 구보타 농기와 중국 흑룡강성 정부 산하 민간단체가 항카호주변 벼농사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후 장기임차 계획을 수립한다.
대우재단이 개최한 연해주 강제이주 60년 국제 세미나에서 연해주 소수민족 담당국장 자이카지나이다 여사는 연해주정부는 1,500명 정도의 고려인 마을을 30-50개 정도 만들 것이라는 공식 발언을 한다.
원경선 풀무원회장과 세민재단 유재현이사장,중앙성심병원 류근상원장등은 발해 뗏목팀을 지원하고 항카호 농장을 답사한다.
국제농업개발원 제주지사와 군산지사가 직영하는 체르니코프카군내의 쌀재배 농장에 영농자금 15만달러를 지원한다,(97년10월)
연해주 호롤군은 정부에 수납하고 남은 벼를 북한에 보내기로 하고 1차로 182톤을 연해주 코프라쉬 철도운송회사편으로 보내준다,(97년12월)
* 80년부터 88년 전두환, 88에서 93년은 노태우, 93년부터 98년은 김영삼, 98년에서2003년 김대중, 2003년에서 2008년은 노무현, 2008년에서 2013년은 이명박대통령시절이다.
-자료정리/환경국제전략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