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ESD의 추진력에 더욱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 UNESCO가 주관국제기구가 되어 2005년부터 2014년까지의 10년을 ESD시범기간으로 설정했다.
보다 강도 높은 지속가능사회의 모멘텀을 회복시키는 것이 DESD의 고유임무이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정책 선도국들은 이미 2000년 초부터 ESD 행동계획을 수립, 추진하기 시작하였고, UNESCO도 ESD 프로그램의 세계적 확산을 위하여 2006년과 2007년 두 번에 걸쳐 지속가능교육 행동계획 실천강령을 만들어 회원국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ESD실천을 권고하였다.
이 UNESCO ESD IIS
(International Implementat
ion Scheme)에서도 면면히 흐르는 기본적인 실천전략은 Agenda 21 Chapter 36에서 제시하였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4대 추진축이다.이 4대 추진축은 많은 나라에서도 이 기본전략을 많이 따르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를 먼저 설명하고자 한다.
1) 지속가능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ESD의 제일 우선순위는 기본적 교육과 품질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다. 나라별로 의무교육의 내용과 기간은 상이하지만 전세계적으로 1억이상의 어린이가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8억 명정도의 성인들은 문맹이다.
그러므로 EFA나 MDGs와 마찬가지로 EDS도 가장 시급한 과제가 모든 국민들에게 ESD에 관한 기본적인 품질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구나 ESD는 문맹율이 아주 낮은 나라도 이에 관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아주 적다.
따라서 ESD에 관한 교육은 후진국이건 선진국이건 가릴 것없이 기본적인 교육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만약 지역공동체나 정부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향해 전진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절차와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지지하는 지식과 능력, 가치관과 관점을 가진 시민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2) 교과과정을 지속가능성을 위한 품질교육으로 혁신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본교육이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다시 조정이 되어야 하고, 나아가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자료와 정보를 구성하는 능력, 그리고 자료와 정보를 해석하고 질문을 구성할 줄 아는 능력도 교육의 대상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공동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과 자연을 보호하고 이웃에 대한 사회적 정의감과 사회적 평등도 분별할 줄 아는 능력도 배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프로그램을 재편성하여야 한다. 현재의 시행되고 있는 교육으로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창조하기가 어렵다.
쉽게 말하여 현재 지구상의 자연자원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따라서 자연을 훼손시키는 나라들이 전통적 교육을 잘 받았던 나라들이 많다.
그 나라들은 지금까지 유지하여 오고 있는 삶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하여 보다 많은 자연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더 지속가능한 미래는 교육을 많이 받는다고 저절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어떠한 내용의 교육을 받았느냐의 문제와 지속가능성 주제와의 관계성의 문제다.
여기에 교육의 질의 문제가 제기되고,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품질』을 보장하는 교육이 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