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상수도본부(본부장 유연식)는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160명의 아리수 코디를 선발하여 첫 교육을 실시했다. 아리수 코디는 그동안 가정집 방문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주로 여성위주로 선발하였으나 2023년부터는 성구별업이 공개모집하여 남성 30%, 여성 70%의 비율로 공개모집했다.
선발된 남성의 경우는 수도사업소등 상수도에 근무한 전직 공무원도 상당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교육 이수 후 가정집, 학교, 음수대등 18만 2천 개소를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새롭게 추가된 활동은 무료수질검사 과정에서 맞벌이 가구 등의 불편이 없도록 야간(18:00~21:00), 공휴일에도 시행하여 시민과의 밀착도를 높이는 사업수행도 하게 된다.
아리수코디는 장애인,독거노인등 취약계층 거주 임대아파트(서울시 136,738세대) 3만 7천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게 되며 어르신 여가시설 3,869개소,어린이 집 8,539개소등 총 5만 7천개소에 대해 반기 1회 방문하게 된다.
노후주택 및 아파트 수질검사는 노후관 교체대상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노후주택 5천개소,단지별 동별 대표세대 1만개소,신규 입주아파트(27,833세대) 1만개소등에 대한 수질검사도 한다.
음수대 수질검사(26,491대)를 분기에 1회 연 9만개소와 청소년 이용 다중이용시설(학원,PC방등) 1만개소에 수질검사를 하게된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아리수 코디활동은 상수도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매우 중요한 파수꾼이다. 정수기분야는 아리수 코디 도입보다 10 여 년 앞서서 실행해 왔다.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이들 정수기 코디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경향이다. 서울시 아리수 코디는 정수기 코디와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것인가가 그래서 중요하다. 정수기 코디의 경우 단순 필터 교체에서 경쟁사 정수기와의 차별점을 비롯하여 녹물,유충,냄새등 물과의 소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가전제품중 유일하게 가정집 부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코디를 활용하여 매출신장에도 활용하고 기업의 가치와 서비스,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리수 코디도 이같은 다양한 기대효과를 보려면 코디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순한 수질검사로는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는 기초 설문등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상수도운영에 중요 지표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과거 코디 활동은 단순 수질검사에 머물러 부가가치를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아리수 코디가 정착되면 시민들은 정수기 코디와 비교분석을 하게 된다. 정수기 업체별로도 코디에 대한 업무능력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듯이 아리수 코디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순도 높은 교육이 우선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김동환 박사는 <황금시장 물산업의 경쟁력>,학회지에<ESG경영시대의 정수산업의 소비자 사회인지적 변화> <COVID-19 대응 정수기산업의 미래전략-소비자 불만사례를 중심으로>등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