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국힘 11개, 더불어 4개 지자체
청렴도 최하 5등급은 국힘 7개, 더불어 3개
무소속, 진보당 운영 지자체도 청렴도 최하위
국민권익위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민선 8기로 출범한 지자체의 청렴도는 정당별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2022년 6월1일)은 광역자치단체장 총 17석에서 국민의힘은 12석, 더불어민주당은 5석을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총 226석 중 국민의힘 145석, 더불어민주당 63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7석이었다.
우리나라 지자체의 최고 CEO는 총 243개 지자체중 국민의힘은 157개, 더불어민주당은 68개의 지자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비율로는 국민의 힘 64.6%, 더불어민주당은 27.9%, 무소속 7%의 비율이다.
지자체의 청렴도에서는 가장 최고등급인 1등급과 최하등급인 5등급을 중심으로 당별로 집계한 결과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국민의힘 11개 지자체, 더불어민주당은 4개이며, 5등급을 받은 최하위 지자체는 국민의힘 7개 지자체, 더불어민주당은 3개 지자체로 평가됐다.
국민의힘이 운영하는 지자체중 1등급을 받은 지자체의 비율은(157개 지자체중 11개) 7%이며, 더불어민주당은(68개 지자체중 4개) 6% 정도로 1% 정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 힘이 운영하는 지자체의 청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으나 별 차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최하위등급인 5등급에서는 국민의힘(157개 지자체중 7개)은 4.5%, 더불어민주당(68개중 3개)은 4.4%로 청렴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1등급은 없으며 2등급으로 경상남도(박완수-국힘), 경상북도(이철우-국힘), 광주광역시(강기정-더불), 전라남도(김영록-더불),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더불), 3등급은 강원도(김진태-국힘), 경기도(김동연-더불), 부산시(박형준-국힘, 서울시(오세훈-국힘), 세종시(최민호-국힘), 인천시(유정복-국힘), 전북(김관영-더불), 충남(김태흠-국힘), 충북(김영환-국힘), 5등급은 울산광역시(김두겸-국힘)가 받아 1등급을 받은 광역단체가 1개 지자체도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이한 것은 최하등급인 5등급에 무소속(울릉군), 진보당(울산시 동구)등이 청렴도 최하등급을 받았다는 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있다.
청렴도에서만큼은 무소속이나 진보당이 1등급으로 설정되어야하고 5등급은 없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지배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동환,박남식 전문기자)
2022년 민선8기 정당별 지방자치의 청렴도(1등급/최고등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