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합격율 2.3대 1
1급보다 2급 불합격율 높고 과목수도 많아
수질기준, 밸브용어 해석등 공무원에게는 유리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합격률이 2022년 1월(3차 시험) 현재 1급, 2급 포함하여 1,009명이 응시하여 450명이 합격되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출재경향은 상수도분야에 2-3년 이상 활동하고 기본 이론을 습득하면 합격할 정도의 수준이었다는 것이 합격자들의 의견이다.
특이한 점은 1급보다 2급 불합격율이 높아 향후 출재 문제와 범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3차에 걸쳐 시험이 출제되었는데 1급은 300명 정도가 합격했으나 2급은 150명 정도만 합격하는 역현상을 보였다.
시험시간은 4시간으로 1급은 150문제(주관식포함), 2급은 140문제가 출제되며 1급은 12과목, 2급은 14과목에서 출제되어 2급이 오히려 과목수가 더 많고 일부 과목은 관망시설운영관리에 있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합격자들의 후평을 보면 “상수도에 다년간 종사한 공무원들이 비교적 유리하고 수질이나 전기, 계전분야 등은 학습하지 않으면 어려운 분야이다. 일부 문제는 정답이 나올 수 없는 문항도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경향을 살펴보면 배수, 도수, 정수, 취수, 원수의 의미와 수도시설에 대한 개념정립이 필요하고 원수를 수송하는 관로(도수관)와 정수처리 후의 관로(송수, 배수, 급수관)등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
밸브 종류별 명칭과 사용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는 중요한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밸브의 경우 차단용밸브, 공기밸브, 감압밸브, 안전밸브, 제수밸브 등의 기능과 사용 용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나 실제로 사업 현장에서 이를 누락시키거나 잘못 설치된 사례를 파악하여 현장 적용용 문제도 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수지의 목적과 기본적인 유효용량에 대한 이해와 펌프가압의 목적, 관로의 유지관리 조건과 송수펌프의 제어방식에 대한 이치도 습득해야 한다.
먹는물 수질기준에 대한 탁도와 잔류염소 등의 기준 등 기본적 수질항목에 대한 기준을 숙지해야 하며, 잔류염소의 경우 지자체의 운영방향이나 수처리 방식에 따라 차별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다.
생물막, 슬라임, 스케일, 물 때, 녹 등의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고 일어와 영어해석과 한글표기에서 충돌되는 단어 정립은 학회나 협회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누수원인의 경우 부식, 전식에 의한 누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 공사 시 파손, 관노후등이 있으나 스케일에 의한 수압상승등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도법과 상수도관망 기본계획의 취지와 규정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블록시스템의 정의와 이해도 요구된다.
배수지관리, 배수펌프, 가압펌프, 급수설비에서의 새들붙이분수전, 볼탭, 부동전류 등의 사용용도에 대한 이해는 관망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이기도 하다.
관망시설운영관리사 교재 집필과 출재위원으로는 ▲상수도관로시설운영정보 구축에는 권기원(한국환경공단), 김경필(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관로세척분야에는 김기범(서울시립대),김진원(수자원기술주) ▲상수도관로 개량분야는 박상봉(특수건설), 최태용(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시설진단 최명중(수자원기술주), 최태호(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관로 블록시스템 구축 윤석진(한국종합기술), 김창환(삼안) ▲상수도관로시설 조사탐사에 김두일(단국대), 이승재(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기계, 전기 및 계측제어 설비 유지관리 박종윤(한국수자원공사), 곽노진(이산), 이상엽(한국종합기술) ▲상수도관망관리 수리학 유도근(수원대), 이근채(도화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운영 관리계획수립 송헌영(서울시상수도본부), 유신하(한국종합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비상시 대응 유도근(수원대), 이근채(도화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송배급수시설 운영관리 박수완(부산대), 김재학(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관로 누수관리 곽필재(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용천(서용엔지니어링) ▲상수도관로 수질관리 김진근(제주대), 구자용(서울시립대)등이 집필과 출재를 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