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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 세척사업-2 전국 관망 23만 km 50개 기업, 10년마다 세척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1-08-19 (목) 21:38 조회 :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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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척 사업 총 23km, 10년마다 세척

20년 전 성공한 기술 시장 열리지 않아 도산

50개 기업이 20여 년간 사업 추진할 수 있어


2000년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관망세척은 옥내급수관으로 시작됐다.

대형관로의 경우는 우선적으로 점검구를 설치하여 향후 갱생, 세척 등을 통해 수시로 점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상수도에 오랜 경륜을 지닌 민간 기업인 수경산업이 점검구 설치 의무화를, 아산테크는 미국에서 활용되는 폴리픽공법(PIG)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국내에 소개되었다.

민간 기업이 국제적 관로시장변화를 인지하여 실행했다. 그러나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해 결국 이들 기업들은 도산했다.

옥내배관세척갱생의 선도 기술개발업체인 티에스도 2007년도 30억 원이라는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개발에는 성공했으나 국토교통부의 재개발허가조건과 상극되어 결국 시장을 열지 못하고 도산했다.

당시, 환경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부처 간 이견조율에 실패하고, 시장을 열어주지 못해서 결국 정부의 기술개발자금을 받은 기업인 티에스(대표 임승수)를 침몰시켰다.(환경부가 700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고자 사업수행을 했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수처리선진화사업단(단장 남궁은)에서 개발된 대표적 기술인 막여과기술(에치투엘(양익배)), 옥내급수관 세척갱생기술(티에스)은 기술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시장을 열어주지 못해 실패한 기술로 사장되었다.(당시 기술개발에 참여한 대기업은 모두 실패했고 중소기업2개사가 성공시켜 향후 물산업 정책에 중요한 사례로 깊이 있게 연구할 대상이다.)

오늘날의 세척갱생사업을 위해 20여 년 전부터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점검구 기술(수경산업(대표 김선배)도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추지 못해 실패한 대표적 기술이다.

그리고 15년이 경과한 이후 올해부터 새롭게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 관망 세척사업이다.

관망 세척사업은 과거 실패한 사례와는 달리 정부가 정책을(인천 적수사태 발생이후)긴급하게 마련했고, 그에 따른 시장규모도 예측하게 했다.(관로길이 23km, 서울시 13,000km, 10년 주기로 세척)

이에 2020년에는 6개 회사정도가 세척기술을 개발 중에 있었으나 2021년도에 와서는 이미 20여개 업체가 신규로 등장했다.

정책, 예측 가능한 시장규모에 의해 민간 기업들은 사장된 과거 기술의 재현, 미국, 일본 등 해외기술의 응용, 국내 독자형태의 새로운 모델개발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술개발보다는 시장을 안정적으로 열어주었을 때 민간 기업들은 활성화되고, 정부 지원 없이도 민간 기업들이 자체적 투자로 기술개발을 서두른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다.

문제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양산되어 적정이윤보다는 출혈경쟁으로 개미기업들만 양산되는 것은 아닌지의 염려다.

관망세척기술도 관망의 구조, 재질, 현장특성에 따라 상당한 변수가 내제되어 있다. 아직은 현장과 기술의 접목이 부족한 현실이고 국내에 관망세척기술에 대한 검증,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물도 없다. 최근 서울시가 10여 년 전 물연구원과 인접한 구의정수장부지에 관망관리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했다가 흐지부지 중단된 이후 다시금 강북정수장에 관망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물산업클러스터 부지 내에도 수압이나 유량측정을 위한 관망은 설치되어 있어도 세척공법을 실험하는 시설물은 없다.(일본 동경도는 물연구원과 물교육장이 혼합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교육, 실험, 분석 등을 하고 있다.)

세척기술은 아직은 초기단계이고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중·대형 관로용 폴리픽공법, 일본에서의 150mm이하 관을 세척하는 폴리픽(Poly pig)공법”(물 또는 공기를 이용하여 포탄(또는 원기둥) 모양의 폴리 피그를 관로내부에 주행시키면서 관로내부를 세척, 세관하는 공법)이 국내에는 25년 전부터 민간시장에 진출했으나 관수시장이 주류인 관로사업은 정착하지 못했다.

10여 년 전부터는 자전거 페달과 같은 쇳덩어리나 철줄 등을 활용하여 한국식으로 개조하여 세척을 하는 기술들도 사용되었는데 이는 주로 갱생하기 전 관 내부의 코팅(에폭시, 아스콘, 시멘트라이닝)과 부식 등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기술로 스크래핑(Scrapping)”이란 명칭으로 일부 도시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이후 고압의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모래를 고속으로 분사시켜 그 충격력에 의해 관로내부를 세관하는 공법인 에어 샌드(Air Sand) 공법”, 고압수를 분사하여 그 충격력에 의해 관로내부를 세관하는 공법인 워터 젯(Water Jet)공법등이 기본 축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2014년 이후) 공기대신에 고압가스인 질소를 투입하여 고압질소기체의 속도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하여 빠르게 세척하는 기술 등도 도입되었다.

현재 국내에 형성된 공법들인 워터젯, 에어 샌드, 에어, 폴리픽, 질소, 브러쉬 등을 다양하게 응용하여 기술을 현대화하고 모니터를 연계한 방식으로 관내부의 청소상태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들 제품들의 공통적인 숙제로는 세척 후 퇴수 시 퇴수 량이 제품별로 달라 이를 처리하는 과정과 다양한 환경여건에서 세척 수에 대한 수질의 최적 값을 파악하여 적정한 후속 기준과 방류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들 공법들이 관 내부의 부식상태에 따라 공법과 부속 소재의 다양성에 대한 공통분모를 도출하고 정립시켜야하는 숙제와 이들 공법에 대한 실험을 할 공간이나 여건이 마련되지 못해 환경부, 수자원공사, 지자체가 실험 부지를 신속하게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국내 관로 길이가 총 23km에 대해 세척전문회사를 50여 개 사로 한정하고 1개 사당 11km 세척공사(220일 공사)시 전국의 관로를 완전히 세척하는 기간이 20년이 된다. 여기에 10년마다 1회 세척을 해야 함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가질 수 잇다.

평균 가격을 1m2만원으로 추정할 경우 1개 사당 연간 매출액은 44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환경경영신문, 박남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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