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원 부패방지 2등급 받아
내부청렴도 2등급으로 지속적 상승
청렴 마일리지, 부조리 기획 감찰 노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비록 3등급이지만 기술원의 과거 행태에서는 뼈를 깍는 자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과거 3,4년전 온갖 비리와 내부 진정등 갈등속에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기관이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여 청렴수준을 높이는 제도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전년 4등급에서 2단계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방지 제도 운영 등 2개 단위과제에서는 100점 만점을 획득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3등급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과 2018년 모두 4등급을 받은바 있다.
이번 2019년 평가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그동안 임직원 청렴성 내재화, 부패유발 요인 제거,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해왔다.
전 직원 대상 맞춤형 청렴집합교육 실시, 청렴 마일리지제도 운영, 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부조리 기획 감찰, 외부고객 대상 청렴 소통방 신설, 기관 맞춤형 청렴토크 콘서트 등 외부고객의 불만사항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청렴한세상실천협의, 환경부-산하기관 청렴협의체와 함께 반부패 대표이행 과제를 공동추진하고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기술원 최초로 외부 전문 감사 제도를 도입하여 임명된 고명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감사실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올해는 임직원간 소통과 공감의 청렴문화를 조성하고자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 라이브(Live) 콘서트를 유치할 계획”이다.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다.
반면, 청렴도가 가장 낮은 5등급 기관으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종합), 예금보험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콘텐츠진흥원(외부청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장학재단(내부청렴)등이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은 외부청렴 2등급, 종합청렴, 내부청렴 3등급을 받았다.
(환경경영신문/서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