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분석학회 20주년 포럼 개최
홍태기교수,이원석과장,이덕희부회장 공로상
씨모피셔 환경분석상 국내 최초 도입
한국환경분석학회(회장 표희수박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제협력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환경분석학회는 20여년 전 유재근(당시 국립환경과학원장),홍태기(한서대,9대회장),박호군(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학기술부장관),곽결호(환경부장관),김삼권(국립환경과학원장),한상욱(환경부수질국장),김동환(환경분석학회이사,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윤용수(단국대),정일현(단국대),정기호(부산대),이준홍(한국환경공단),이재성(과기원)등이 주축이 되어 환경분석의 전문성과 환경분야의 분석기법의 독자적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창립됐다.
환경분석학회는 창립후 현재까지 연임없이 회장단을 선출하는 방식에 의해 정통적으로 선임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표희수박사가 10대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펼친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립환경과학원 최광섭박사가 ‘환경오염물질 국가모니터링’을 발표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역임한 김삼권박사의 ‘환경측정분석 미래방향’의 특별강연이 관심을 모았다.
분석학회는 대학을 중심으로 환경부,한국환경공단,국립환경과학원,물학술단체연합회,수자원공사,(재)FITI시험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화학물질안전원등이 참여하고 있다.
분석학회는 20주년을 맞아 9대회장을 역임한 홍태기 한서대교수와 9대 총무이사를 역임한 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연구과장,이덕희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로패 부상으로는 100만원 상당의 순금 1돈이 주어졌다.
한편 20주년을 계기로 미국의 생명과학 기업인 씨모피셔 사이언틱픽코리아(대표 윤상화)이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대한민국환경분석상을 제정하여 국내 환경분석과학자들의 세계화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씨모피셔는 전 세계 50개국에 5만5천명 이상의 직원을 둔 다국적 생명과학 기업으로 바이오,화학소재사업과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기기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분석기기회사가 국내 학회에 후원금을 지원하여 분석과학자들의 희망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를 기하기는 씨모피셔가 처음이다.
기존의 국제적 분석기기회사들은 관련 학회 세미나에 찬조하는 형식에 머물렀었다.
환경분석학회 창립이사이며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분석기법이 첨단화하고 국제경쟁력에서 그 기술수준이 선도그룹으로 향상되었지만 분석기기회사들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여 모든 경영을 한국대리점 형식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국내분석과학기기는 분석기법과 연구실적의 향상은 지속되었지만 시장경제의 경제적 전환점에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되었다.’며 환경분석기기의 국내현실에 대해 냉철한 평가를 통해 미래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분석학회는 질적 향상을 위해 환경독성보건학회와 손을 잡고 학회지 발간시 영자지와 국문으로 연속 발간하여 국제화에 한발 다가서는 학회로 거듭나기로 했다.
연 6회 발행시 3회는 영자로 3회는 한글로 표기되어 발행되는 방식이다.
등재지이기도 한 환경분석학회지는 영문과 한글로 발행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국내 환경분석의 동향과 기술거동이 국제적 파장을 일으키는 권위 있는 학회로 거듭날 수 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