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단지 2차 보수보강공사
자연공원협회,녹색센터연합회등 이전
불광동 구 기술원건물 안전성 위험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평구 진흥로 215)단지의 관리위탁주관기관이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이전됐다.
또한 지난해 기술원이 새로이 중축 보수하여 이전한 본관 건물외에 과거 국립환경과학원 창립 초창기 건물로 사용되다가 기술원에서 활용했던 건물과 환경벤처센터와 (사)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한국자연공원협회,환경컨설팅협회등이 입주하여 사용되던 건물등에 대해 내년 초부터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이미 입주해 있던 벤처기업들은 인천경서동에 위치한 환경산업단지로 이전했으며 나머지 자연공원협회등 4개 기관은 각각 올 연말까지 이전해야 한다.
불광동 기술원단지는 지난 80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설립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그동안 과학원이 수도권매립지로 이전한 이후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인력개발원 교육센터등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평가연구원이 세종시로 이전한 이후 기술원이 본건물을 보수보강하여 입주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보수보강해야 하는 건물들의 경우 5년전부터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등 취약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어 건물의 중축이나 보수보강시 안전성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벤처센터와 기술원이 사용하던 건물에 대해서는 단순한 보수보강보다는 완전 철거후 새롭게 건축하는 것이 안전성과 환경기술단지로서 미래를 예측하는 건물로 재탄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환경부와 환경관련 산하기관들은 세종시와 수도권매립지로 대부분 이전하였고 서울지역에 남아있는 환경부 산하단지는 불광동 기술원단지가 유일하다.
이에 불광동의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일부 보수보강보다는 새롭게 예산을 편성하여 환경기술단지로 신규로 건설하고 이곳에 다양한 환경분야의 거점장소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의견이 환경관련인사들의 바램이다.
환경분야는 점차 관련 협회나 연구기관,환경관련 회의장소등이 수도권에 대폭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나 단순한 리모델링만으로는 이들 다양한 환경관련기관들의 입주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