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17년 사업-
배출저감장치 해외진출 확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보급
저감사업 클리닝 센터 운영도 체계화
지난 2014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은 2014환경성과지수중 대기오염분야가 세계 178개국 중 최하위 10%대에 속하는 166위로 평가되었다
G20 국가로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안겨주던 우리나라는 이같은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인해 경제적손실(2005년기준)은 약 50조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초미세먼지 배출원은 수도권의 경우 경유차 29%,건설기계 22%,냉난방 12%,발전소 11%,비산먼지가 10%를 차지하고 전국적으로는 사업장이 41%,건설기계가 17%,발전소 14%,경유차 11%,비산먼지 6%로 사업장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여전히 경유차에 대한 비중은 매우 높다
최근 한 연구분석자료에 의하면 자동차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보면 5톤 트럭의 경우 o-Xylene 의 배출계수가 14.583mg/km,7,255mg/km,4.089mg/km,2,240mg/km,5,657mg/km등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차종에서는 Methyl ethyl ketone 배출량이 1,324mg/km,5,644mg/km,4,085mg/km등으로 분석되어 대기오염의 저감을 위한 노력은 한층 가속화해야 할 중요 환경전략으로 남아 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안문수)는 수도권 대기오염의 주오염원인 노후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DOC) 부착, 저공해엔진 개조, 조기폐차 지원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하지만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업,엔진개조사업은 점차 축소되고 조기폐차 사업은 대폭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환경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의지가 필요하고 지자체도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예산을 여론의 침묵속에 편법활용도 근절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집행현황을 공개하여 여론의 감시하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협회는 저감사업 사후관리를 위해 클리닝 실시율 제고를 위한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클리닝센터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클리닝센터는 제작사와 계약하여 운영되는 곳은 서울 1곳을 비롯하여 인천 4,경기 18,전국 12등 35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협회가 직접운영하는 클리닝센터는 경기도에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클리닝센터는 경기에 5곳이 운영되고 있다.
대기오염배출이 심각한 건설기계 저감사업을 위해서는 환경부가 적극적인 제도 도입이 필요하고 건설현장에서도 저감장치가 부착된 건설기계를 사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므로서 자동차 전반에 저감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기차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효율적인 공공 충전시설의 대폭적인 확충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함도 협회가 지닌 숙제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337기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1,177기로 3배 이상 증설할 예정이나 충전소별로 등급별 유지관리에 대한 이력을 전산관리하고 충전소위치등 적정성에 대한 연구도 협회의 주요 과제이다.
유럽 및 일본등 전기자동차 보급의 확산이 체계화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충전기 설치가 대형호텔,마을 입구,아파트단지와 대형 마트등에도 설치되어 시민의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지난 16년 5월 제주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테슬러 모터스 공동창업자이며 최고 기술책임자 J.B.스트라우벨(STRAUBEL.35세)은 -한국은 아직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이 미숙한 것 같다.일본과 중국은 이미 시장형성이 되고 있다. 충전시설의 문제도 남아있다. 3세대 제품은 밧데리와 모터와의 조화이다.
문제는 인프라 구축이 핵심으로 충전시설의 설계는 매우 중요하다. 인프라 구축은 네트워크를 연합하여 결성하면 된다고 본다-라고 평가한바 있다.(환경경영신문 16년 6월 기사화)
협회는 충전기 설치 현황조사 및 충전인프라 수탁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전사업자간 회원 공유를 통해 하나의 회원카드로 모든 충전기를 이용 하게 하는 충전기 공동이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제작자동차 배출가스 결함 확인검사 연구수행을 통해 배출가스 관리 전문기관의 기술과 능력을 키워 갈 예정이다.
대형차에 대해서는 차량 대여 및 정비,PEMs시험대행도 수반된다.
대외협력사업으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국내저감장치 기술을 홍보하고 저감장치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같은 다양한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예산확보가 당면과제이다.
이는 국민 모두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자동차와 연료 업계간 공동의 연구사업의 확산과 저감장치 불이행차량에 대한 감시와 시민신고제도의 활성화 및 전기자동차의 다양한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적극적인 저감장치사업은 2012년 서울시 미세먼지(PM10) 농도를 41㎍/㎥로 크게 낮췄으며, 서울의 가시거리도 2004년 12.3km에서 2012년14.7km로 늘어나게 한 원인중에 하나로 꼽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대기오염도는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서울의 평균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전 세계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임은 부정하기 어렵다,
협회 안문수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1차 기본계획을 보완·발전시킨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제2차 기본계획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기존의 운행 경유차 오염물질 줄이기 사업 이외에도 노후된 휘발유·가스차의 삼원촉매장치 교체 사업, 건설기계 저감사업 등 자동차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완·발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과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 라며 신년도 사업방향을 그려가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