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조합 9대 정규봉이사장 취임
정총에서 안광호 사장에 2대1승리
안후보 공약사항 유념하겠다 약속
정규봉이사장,안광호사장과의 선거전 이후,새로운 이사진들이 함께했다.(사진 위로부터)
1월16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25차 정기총회에서 정규봉(47년생) 현이사장이 안광호(54년생)(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사장과 격돌 참석한 80여명의 회원들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큰 격차로 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서 정규봉이사장은 국내 1천여개 조합 이사장 중에서 초대부터 9대에 이르는 최장수,최장기 이사장으로 등극했다.
그동안 정이사장은 고석배 한국공냉엔지니어링대표, 김찬구(주)영우워터라인대표, 신진식미래희망대표, 안광호(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사장(2회)등과 5회에 걸쳐 선거전을 치룬바 있다.
그동안 정수기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50주년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정규봉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도 입성하기도 했다.
정규봉 이사장은 출마의 변에서-조합은 얼음정수기 니켈 사건으로 언론에선 사후관리문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시민단체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 국회, 환경부, 산자부, 언론, 시민단체 등 비상한 관계로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분야별 품목별로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TF운영팀”을 활성화와 “정수기 세계화”를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중기청을 통해 정수기 공동 개발 자금 지원 사업, 조달청 등 판매 지원, 부품인증제, 수소수 부가기능도입, 다양한 교육사업, 정부 지원사업등 조합원의 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는“사업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굵직한 사업을 펼쳐 갈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정수기조합은 정수기학회를 창립하여 이같은 제반 문제를 학술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었으나 미온적인 대응으로 학계 및 시민단체에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환경부도 정수기 사후 위생관리 체계 강화, 정수기 부가기능 관리 사각지대
해소방안, 정수기 품질검사체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조합의 방
향설정에 대한 강력한 주문을 하기도 했다.
조합이사장 선출 이후 정규봉이사장은 낙선한 안광호대표가 공약한 제도
개선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대표가 공약한 내용을 보면 -1년 회계감사에서 분기별 회계감사도입,
이사회에 참관 이사제도 마련으로 투명성 강화, 조합의 자산에 대해 관리
하는 자산관리위원회 신설, 발전적인 안건개발과 사업계획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기획위원회 신설, 정수기 품질검사 심의와 전국소비자 보호센터
지부관리등의 전문화를 위해 소비자보호관리 센터장 별도 임명,조합 사무
국에 전시회 및 학술 세미나를 관장하는 전담부서를 설치,물학회,원적외선,
한국수소건강협회,정수기판매조합등과의 교류와 정보교환등을 강화,조합내
회원사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상시적 전시공간 마련,임원 선출시 임기 6개
월전에 공고하고 임기만료 3개월 전에 선출하는 선거법 개정, 필터인증제
도입으로 불량 필터로 인한 소비자 불신감소등 지극히 현안적이고 당면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사장임기를 4년 단임으로 하여 조합의 활성화와 세대교체를 통한
신선한 산소주입을 강화한다는 4년 단임 선언도 회원들에게 깊은 관심을
던져 주었다.(조합 이사장 임기는 2009년 전에는 3년이었으나 이후 4년으
로 바뀌었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으로는 유희재(42년생)(주)워터엔피플, 윤춘근(60년
생)(주)월드닉스, 안영기(49년생)대림물산(주), 김형식(62년생)(주)후레쉬
워터, 강태선(59년생)그린워터, 지병익(59년생)한국정수기종합관리, 박진
서(55년생)삼본엔프러스, 구재승(50년생)(주)아쿠아카리스, 강기환(58년
생)(주)스톰테크등 9명이 선출됐다.
감사로는 (주)영신의 안성현(46년생-03년 이후 14년간 연임),(주)한독크
린텍 고인선(50년생-12년간 연임)사장이 연임되었다.
정수기조합의 회원은 108개사로 지난 16년 신규 가입된 회원사로는 최병
철(엔알티),권택율(리빙케어),김상욱(씨제이케이얼라이언스),이신임(현대하
이드로젠테크),장석은(영원코퍼레이션),김승현(필코아)등 6개사이다.
조합 창립은 92년 12월로 설립추진위원장에 서영웅화운틴사장이었으나 이
후 정규봉이사장이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하였다.
92년 창립 회원사로는 정규봉(썬스카이),고인선(한독크린텍),김길호(거
산),김승호(코리아세라믹회장-현 김호걸)등 4개 기업만이 회원사로 남아
있다. (환경경영신문/이환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