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테니카 출신의 장정근 윤석금회장 신화 깨져
지난해 11월 말 당좌거래중지와 부도를 낸 ㈜두원플로우테크는 80년대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국내 유량계분야에서 가장 판매성과가 좋았던 수처리 계측 전문회사였다.
2천년대부터는 사업영역을 넓혀 다중수질분석장치와 수위계까지 판매확산을 해왔으나 결국 2세 경영에 실패하고 말았다.
설립자이면서 유량계산업의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한 故장정근사장은 우리나라 북세일의 선두주자인 브리테니카 영업출신으로 웅진 윤석금사장과 브리테니카 영업의 신화적 존재였다.
한양대 영문과를 졸업 국제무역에 밝은 장정근사장은 동대문지역의 국회의원이며 이명박대통령과 책사로 알려진 장광근국회의원의 형이기도 하다. 30년 이상 사업을 확산하면서 여주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수도미터기의 혁신을 기하고자 했지만 결국 도산했고 부도 후 2주 만에 장정근사장(74세)도 별세했다.
결과적으로 브리테니카 영업출신으로 우리나라 세일즈 1세대로 세일기법의 신화를 창조했던 장정근, 윤석금 두인물이 지난해 모두 부도를 내고 말았다.
두원플로우 테크는 두원개발, 두원산업으로 사명을 바꿔 사업을 확산해 왔으며 청계천시대를 마감하고 동대문 전농동에 사옥을 마련 안정권에 진입했었다.
두원은 우리나라 상,하수도처리시스템에 필수적인 유량계를 판매하면서 국내 수도업계 유량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국산화개발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