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연구센터장급 3명 공모
수질분석만을 고집스럽게 업무의 한계치로 잡았던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이 서울시 최초 여성 원장인 구아미원장이 취임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연구원은 서울시 자체에서도 외면 받는 연구원이 실질적인 상수도발전에 도움을 주고 미래를 유도하는 선도적 기관이 되기 위한 날 선 몸부림이 점차 안정권을 찾아가고 있다.
그 첫 관문으로 대대적인 기구개편을 통해 2부 1센터 11개과로 조정하고 미래전략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미래전략팀은 각종 연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관리와 평가업무를 담당하며 서울시 수도의 중장기 경영정책과 전략개발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이 같은 시정을 선도하는 연구분야는 본부가 각 부서별로 관할했으며 연구원은 수질분석과 배급수 계통의 운영 및 정수시설운영에 대한 연구만 전담해 왔다.
미래전략연구센터를 신설하면서 최근 외부 공모로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했으나 외부인사 1명과 내부에서는 박현연 구기획과장과 서울시 본청에서 근무하는 환경직 출신의 가길현씨가 도전장을 냈었다.
하지만 1차 공모에서 해당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했다.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현재 공채를 통해 임기제로 재신임을 받아 7년차 근무하고 있는 최영준 부장과 동격의 직급으로 서기관급에 해당된다.
한편 단순하게 현장 상수도 수질조사사업은 정수장과 사업소에서 관할하고 연구원에서는 이들 분석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정도관리를 하고 감시항목 및 신종미량물질등 분석이 어려운 분야만 담당함으로서 연구원 조직내에 자체연구 및 미래전략연구등에 인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상수도 및 하수도를 통합 연구하는 상수도연구원이 하수도 관련 연구과를 현재 2개과에서 4개과로 확대하려 했으나 인사행정시스템에서 단순 인력증감만을 계산하여 오히려 축소되어 향후 하수도관련 연구진의 확산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개편된 조직에서는 수질분석부(40명)는 수질연구, 먹는물 분석, 신물질분석, 미생물검사과 등 4개과를 수도연구부(34명)에서는 수처리연구, 배급수연구, 재료연구, 물순환연구과 등 4개과, 미래전략센터(10명)는 연구기획과와 전략연구과를 운영하게 된다.
(이진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