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불균형한 서울시 인사 여전-승진기회조차 박탈당한 기술직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21-01-08 (금) 12:21 조회 : 109
글주소 : http://ionestop.kr/bbs/board.php?bo_table=B02&wr_id=278

행정과 기술의 불균형한 서울시 인사 여전

시장권한대행 체계에서도 행정직 일변도

승진기회조차 박탈하면 균형발전 못이뤄

 

 

 

서울시가 2021년 첫 인사를 단행했다. 박원순시장 9년간의 시정에서 잠시 벗어나 서정협(65년생,서울대 국제경제) 시장권한대행과 김학진(66년생,서울대 토목) 행정2부시장 그리고 김우영(68년생,성균관대 국어국문학) 정무부시장이 이끌고 있는 와중에 단행된 첫인사이며 권한대행 체계에서 마지막 인사이다.

시장대행체계에서 펼쳐진 인사는 소폭적인 인사로 2급 지방이사관급 3, 3급 지방 부이사관 34, 4급 지방서기관 행정직 72, 기술직 32명의 인사가 단행됐다.

하지만 이번 인사의 흐름도는 고 박원순 전시장의 인사궤도와 별 차이 없이 행정직 일변도의 인사라는 것이 수도서울을 사랑하는 현,전직 공무원들의 평가다.

특히 3급 이상의 고위직 인사로 갈 수록 행정과 기술의 비율 격차가 심해 서울시 행정의 비대칭적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직운영이 행정과 기술(토목,건축,보건,환경,공업,의료,농업등)의 조화로 이뤄지는게 정상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행정조직들은 행정과 기술의 조화로움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비해 서울시는 과거 기술직이 담당했던 분야마저 행정직으로 포진하고 4급이하의 실무 부서에서만 기술직들이 포진하는 불균형적 인사행정이 오히려 확산되는 경향이다.

토목직이 아닌 건축직이 부시장을 역임한 진희선(64년생,연세대 건축공학과,기술고시 87) 부시장시절에는 건축직이,지난해 2020년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보건직이 고위직으로 발탁된바 있지만 이들도 행정직자리보다는 토목직 자리를 꿰어차는 형태로 고공단에 합류했다.

서울시 조직은 안전총괄,도시재생,도시계획,주택건축,상수도사업본부,서울물연구원,스마트도시정책,푸른도시국,지역발전,공공개발기획단,도시공간개선,시민건강,안전총괄,물순환안전,대기기획등 기술직 역할이 중요한 부서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지만 이들 자리도 3급 이상의 책임자급 인사에 기술직이 담당하는 곳은 몇 되지 않는다.

기술직중 토목은 그나마 부시장(행정 2부시장)까지 역임할 수 있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진희선 전 부시장은 건축직 기술고시출신,김학진 현 부시장은 토목직)

그러나 공업,환경분야에서는 그 꿈을 버려야 한다.

기계,전기,화공등을 포함한 공업직은 서울물연구원장으로 퇴임한 정득모원장(3,전기,기술고시,연세대)을 끝으로 3급은 단 1명도 없다.

환경분야도 서울시 전체에서 교육 예정인 권민 (전 환경에너지기획관), 서울물연구원장으로 재임하게 되는 이인근원장,그리고 현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구아미 부본부장(2)이 전부이다.

공무원의 희망은 인사승진이다. 그러나 공업직들의 경우 서울시에서는 4급을 마지막으로 퇴임해야 한다는 원칙 아닌 원칙이 조장되면서 이미 이들 분야에 고급 두뇌를 가진 기술고시 출신들이 서울시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서울시 국감에서도 서울시 행정직, 기술직 정원 현황은 5급 이상 고위직 중 행정직 비중이 월등히 높아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서울시 공무원 총 8,282명 중 기술직 공무원이 4,240명으로 행정직(4,042)보다 200여명 더 많다.(임기제 공무원은 1,176)

그러나 9급에서 6급까지의 직급 현황은 비교적 균형이 맞춰져 있으나, 5급 이상으로 갈수록 행정직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여 기술직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가 매우 심각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받은바 있다.

1,900명이 종사하는 상수도본부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토목,공업직에서 3급은 물론 4급으로 승진한 인물은 전혀 없다는 점도 서울시의 불균형적 인사행태의 단면이다.

이번 인사에서 기술직 4급은 기계 ,전기,녹지,보건,간호 각 1, 토목 2,건축 3명이 승진됐으나 상수도분야에서는 단 1명도 승진하지 못했다..

상수도본부의 경우 수도전문 4급 공무원(서기관,부장급)이 공업직의 서대훈 생산부장 1명 뿐으로 토목분야에서는 단 1명도 없는 공동현상을 보여주고 있어 사업수행의 균형성을 상실 상수도는 영원한 음지부서로 꼽히고 있다..

서울물연구원장에 임명된 이인근원장(68년생)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85학번)출신으로 환경직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연구원장에 두 번 재임하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이원장은 사무관초임시절 서울물연구원에서 근무한바 있어 상수도와는 3번의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86개월간 근무했었으나 이후 수도에 비전문 행정직 출신의 주윤중,정광현,엄연숙원장에게 자리를 넘겨준 이후 2년간 국내외 교육을 받다가 다시 원장에 복귀하게 되었다.

서울시 5(사무관) 인사는 1월 중순 단행되는데 서울물연구원의 경우 명에퇴임한 김세철(전략연구과장), 정년퇴임한 함영국(재료연구과장) 자리에 지난해 하반기 5급으로 승진한 조우현(68년생)박사, 김상은(68년생)박사가 자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기술직이든 행정직이든 역량에 따라 관련된 분야에서 조직을 이끌어가야 한다, 수년간 지켜본 서울시의 인사 행태는 역량도 보지 않고 기술직에 대해서는 아예 그 역할을 맡기지 않는다, 이런 형국으로는 유능한 인재가 탄생되지 않고 서울시 문을 두들기지도 않는다. 통합인사라는 구실로 행정직이 조직의 장을 스치듯 잠시 역임하는 형태의 인사행정은 전문일꾼을 배양하지 못하고 업무의 피로도만 높이며 승진의 희망조차 가질 수 없어 전체적으로 서울시 행정의 부실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라며 서울시 인사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환경경영신문, 문장수전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20길 18, 다동101호 / 02) 351-3143 / FAX 02)356-3144 / ionestop.kr / agamool @hanmail.net
발행인 김동환 / 편집인 김동환 / 등록번호 서울, 아02186 / 등록일 2012년 07월 06일 / 발행일 2012년 07월 1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서정원 Copyright ⓒ 환경경영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