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동일임금의 날(Equal Pay Day)’지정
매년 5월 넷째주 월요일로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231개 지역 선정
국가적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음으로써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2013년 11월 당시 강창희 국회의장이 ‘동일임금의 날’ 제정 법안을 대표 발의, 12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를 한 바 있다. 법안은 매년 5월 넷째 주 고용평등주간의 월요일을 ‘동일임금의 날’로 기념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일임금의 날’은 성평등 증진을 통한 공동체 발전의 핵심적인 실천 방안으로써, 1988년 미국을 시작으로 2005년 벨기에, 2011년 유럽 차원의 동일임금의 날로 확대·시행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한국은 남녀 임금 격차가 36.7% (2014년 기준)로 가장 크다. OECD 평균인 15.6%의 두 배가 훨씬 넘는다. ‘동일임금의 날’을 국가적 기념일로 정하고자 하는 것은 심각한 임금 격차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극복할 방안을 찾는 노력을 하자는 취지이다.
한편 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주말 제외)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53개 지역구 중 231개 지역에서 360명이 신청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열세를 보였던 영남권은 대구가 1개 지역구에서 10개 지역구, 경북이 1개 지역구에서 8개지역구, 부산이 7개 지역구에서 18개 지역구, 경남이 7개 지역구에서 16개 지역으로 신청률이 크게 늘었다.
현재 미등록지역은 서울강남병,대구북구갑,수성을,울산,남구갑,남구을,경기파주을,이천,김포갑,양주,포천가평,여주양평,강릉,동해삼척,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보은옥천영동괴산,천안병,포항북구,포한남구울릉,구미갑,구미을,상주군위의성청송,제주서귀포등이다.(국회 문장수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