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돌산공원물이 외국생수보다 맛있다-맛있고 건강한 물

대구 돌산공원물이 외국생수보다 맛있다

평창수, 볼빅, 에비앙, 삼다수보다 미네랄 풍부

대구 수질연구소팀 동네우물 미네랄 분석

먹는샘물(볼빅, 에비앙)과 우리나라 먹는샘물(삼다수, 평창수) 및 대구시 수돗물에 대한 맛있고 건강한 물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네우물인 돌산공원이 맛있고 건강한 물로 판정되었으며, 미네랄 함량이 시판 생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대구지역에 사용되고 있는 동네우물 13개 지점과 유명 먹는샘물을 분석한 결과 균형 있는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맛있고 건강한 물은 수입샘물이 아닌 동네우물 돌산공원물이 최고의 물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대구지역 내 동네우물은 서구 3개, 남구 1개, 북구 2개, 수성구 2개, 달서구 5개 지점으로 현재도 사용되고 있다.

맛있고 건강한 물은 일본 大阪大 工學部 環境工學科 하시모토(橋本獎) 교수의 맛있고 건강한 물의 미네랄 balance 지표방식에 따라 산출한 값이다.

건강한 물의 지표(K index) = Ca - 0.87Na ≥ 5.,맛있는 물의 지표(O index)는 (Ca+K+SiO2)/(Mg+SO4--) ≥ 2.0로 산출한다.

ㆍ K ≥ 5.2, O ≥ 2.0 : 맛있고 건강한 물

ㆍK 〈 5.2, O ≥ 2.0 : 맛있는 물

ㆍK 〈 5.2, O 〈 2.0 :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물

ㆍK ≥ 5.2, O 〈 2.0 : 건강한 물

이처럼 지역별로 우리나라의 동네우물, 동네약수터 및 자연림에 자생하는 약수터 등을 세분하여 분석하면 오염이 악화되어 폐쇄되어야 할 약수터도 많지만 지역주민들에게 활용가치가 높은 약수물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품질이 좋고 미네랄이 풍부한 동네우물의 경우 보존관리와 일반세균등에 의한 오염만 관리한다면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건강관리와 함께 상시적으로 마실 수 있다.

다만 문제로 거론된 동네우물 지하수에서 탁도 증가 원인은 철 성분 영향으로

탁도가 증가하지만 단순한 부직포 형태의 0.45㎛크기의 여과지로 여과한 후에는 탁도 증가가 없다는 점도 밝혀냈다.

동네우물 지하수를 끓일 경우 흰색 침전물이 발생하는 이유는 경도성분 중 칼슘이 탄산칼슘으로 석출될 때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우물 중에 망간농도가 높을 때 망간이 염소소독 및 공기접촉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산화망간 되면서 색도유발 및 침전물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과 전 망간농도 0.124mg/L 이었으나, 0.45㎛ 여과 후에는 망간농도가 불검출로 나타났다. 망간농도가 불검출일 때에는 색도와 침전물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돗물과 함께 지역에서 과거부터 내려와 많은 지역주민들이 음용수로 사용하는 우수한 품질의 지하 약수에 대해서는 지역별 상수도 수질연구소등에서 좀 더 과학적인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간편한 여과와 일반세균등의 살균을 통해 안전한 식수로 보정하며 관리하는 방향도 새롭게 모색해야 할 방향이다.

대구시 수질연구소는 지역 약수를 분석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지점에 대해 소독방식도 기존 염소방식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하므로서 물맛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소독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대구시 수질연구소팀은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고자 동네우물 13개 지점에 대해살균소독장치(차아염소산나트륨 주입)를 설치하기 위하여 염소를 소모하는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분석하여 염소요구량 시험을 실시하여 각 지점별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적정주입량을 산정하였다. 결과적으로 미생물 제어를 위한 유리잔류염소 0.1㎎/L정도를 유지하는 적정 차아염소산나트륨 주입량은 0.27∼1.06㎎/L으로 조사되었으나 대기온도 및 일일사용량에 따라 실제투입 차아염소산나트륨 농도는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같은 지역 환경에 따라 약수터나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학고 있는 곳에서는 물을 다루고 있는 상수도본부가 주민 건강을 위해서 방치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현재 전국의 약수터는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분석만을 하고 이를 공고하여 주민이 자율적으로 폐지하거나 식수로 사용하게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수질연구소가 자체 연구 분석한 내용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매우 실용적인 연구이다. 소독방식을 기존 염소에서 차염을 통한 지속적인 소독방향을 연구했고 약수터 취수공에서 음수대까지의 파이프청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안전한 약수를 유지하게 하는 연구로 상수도를 다루는 상수도본부가 약수터까지 관리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사례이다. 또한 비싸게 구입하고 있는 외국샘물도 사실상 동네 유명 약수터 물보다 품질에서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어 샘물, 정수기 등을 사용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심어주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실용적 연구는 수질연구소기관들의 모임인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에서도 공통분모를 찾아 단순 분석이 아닌 적극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하는 연구를 통해 지하수, 약수, 공동우물에 대한 시대적 상황에 맞는 관리를 하는 것도 주민과의 교감을 얻을 수 있고 사회적 공헌사업과도 연계된 수도행정이다’라고 평가했다.

(환경경영신문/신찬기 전문기자)

동네우물, 에비앙, 볼빅, 삼다수, 평창수 미네랄 balance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