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보다 일반 공무원이 조기 퇴직 많아-5년도 안되어..

경찰·소방보다 일반 공무원이 조기 퇴직 많아

5년도 안된 공무원 15%인 6,664명 퇴직

재직기간 5년 미만 공무원 퇴직자가 2018년 5,670명에서 2019년에는 6,664명으로 1천 명 정도 증가했다.

5년 미만의 조기퇴직 공무원은 일반직이 가장 많고 교육직이 뒤를 이었으며 경찰, 소방공무원의 조기퇴직 수는 가장 낮았다.

일반적으로 업무조건이 열악한 경찰이나 소방공무원들의 조기퇴직자수가 일반 공무원보다 많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일반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3선, 천안시 을)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직한 지 5년도 채 되지 않아 공무원을 퇴직하여 퇴직금을 수령한 자가 최근 5년간 총 28,934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1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에 임용된 후 3-4년차에서 가장 많이 퇴직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1-2년차가 그 다음 순이다.

2019년의 경우 3-4년차 2,048명, 1년 미만 1,769명, 1-2년차 1,524명 순이었으나 2016년에서 2018년의 경우에는 3-4년차, 1-2년차, 1년 미만으로 조기 퇴직하는 경향이 높았다.

고충심사제도 청구처리건수를 보면 승진, 전직, 전보 등 임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고 봉급, 수당 등 보수문제가 많았다.

(환경경영신문/국회 신찬기 전문기자)

 <최근 5년간 재직기간 5년미만 퇴직자 연도별, 직종별 현황> 

(단위 :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