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기총회 앞두고 비상
정부 산하기관 총회 개최시기 연기협조
임원선출 등은 인터넷, 서면 등으로 대체해야
2월과 3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정기총회시즌을 맞아 관련기관들이 총회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총회개최에 대해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여 총회시기를 가급적 자제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해당기관에 발송했다.
어쩔 수없이 총회를 개최할 경우에는 행사장 내 체온계나 발열감지기,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예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다만 총회를 개최하지 못해 각종 예산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총회의결전이라도 일반경비 및 긴급한 사업비는 전년도 예산에 준하여 집행이 가능하고 미리 통지한 안건에 대해서는 서면의결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방문 조합원사는 서면의결로 유도하고 중국관련 외빈은 참석을 보류시킬 것을 권고했다.
다만 임원선출총회는 조합원 본인(대리인포함)이 과반수이상 참석해야 하며 임기만료 시 공석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어 임원선출 건이 걸려있는 기관들은 서면투표나 화상, 인터넷투표 등을 통한 새로운 전략구성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임원선출에 있어서 쟁점이 되고 있는 기관들의 경우 후보경력과 소신발언 청취가 불가능하고 인터넷 등 통신을 통한 선거를 할 경우 유·무효에 대한 논쟁도 불거질 염려가 높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