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임금채불 47억원 패소
채불 임금 20억원 직원들에게 배상해야
용역근로자 91명 직접고용으로 전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2019년 1월부로 용역근로자 총 91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 및 신규채용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본원 및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근무하던 시설 관리, 보안, 미화, 안내, 콜센터, PC정비 등 용역직 59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32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번에 전환 및 신규채용된 공무직은 다른 일반 직원들과 동일하게 복리후생비, 성과상여금, 건강검진 등의 차별 없는 처우를 적용받게 된다.
한편,환기원은 지난 김용주원장 이후 통상임금과 시간외수당등 직원들에게 정당하게 지불하지 않아 환기원노조가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 결과 47억원을 관련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수년간 채불된 임금 20억원을 마련하지 못한 환기원은 기재부에 긴급 예산을 지원받는 방향으로 정리했지만 지원된 20억원을 매년 변상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주목되고 있다.
환기원은 17년 비정규직 8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18년 기준 정규직 정원은 306명이다.
연봉은 원장 기본급 1억3천만원과 성과급 1천5백만원 포함하여 1억4천650만원이며 이사(본부장) 연봉은 1억1천7백만원, 환기원 평균 연봉은 6천6백만원, 남성직원의 평균 연봉은 7천70만원, 여성평균연봉은 5천8백만원, 신입초봉은 4천1백만원이다. 여기에 고정수당(270만원),실적수당(230만원),복리후생비(93만원),성과급(41만원),성과상여금(1천290만원)이 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