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전문 인력 양성교육 인기 높아
해외 연수제도 청년들에게 기회제공
전문분야 종사하게 국가전략 수립돼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직무대리 강길모, 이하 ‘기술원‘)이 국제 기상전문 인력양성과정교육생을 5월 7일(월)부터 5월 20일(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급증하는 기상기후 국제협력수요에 적극대응하고 미래 기상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약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이번 2018년도 양성과정은 ▲기상업무 이해 ▲기상분야 국제 협력의 이해 ▲기상기후관련 국제기구 및 협약 이해 ▲국제기구 근무자 소양교육 ▲역량 개발 및 진로 지도 등 5개 모듈 약 40개 교과목의 강의등 기상기후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 후에는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되면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세계기상기구
(WM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생 및 인턴파견자에게는 교육비,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14년 이후 교육 수료생의 경우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이 초기 11명에서 지난 ’17년에는 2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관련분야에 대한 취업률은 매우 낮아(’14년 12명,15년 5명, ’16년 3명, ’17년 1명) 향후 관련 전문기관의 사업 확산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수료생들의 취업분포를 보면 공공기관(진흥원, 환경공단 등)과 기상청등 공무원으로 취업한 인원은 각각 6명(29%)이며 항공사 5명(24%), 연구소와 학계2명, 과학교사 1명, 기업체 1명 등이다.
기상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한 국내 실정에서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던 한주형씨와 같이 국제무대의 젊은 인재들의 양성도 확산시켜야 할 숙제로 교육프로그램의 국제화와 이들을 수용하는 체계정비도 시급한 실정이다.
(환경경영신문/신찬기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