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서울시 납품/규격별 가장 많은 종수 납품은 대한계기

규격별 가장 많은 종수 납품은 대한계기

금액으로는 그린플로우가 20억으로 최대

그린플로우, 한국아이치 불량품 납품

지난 2017년도 서울시 상수도본부에 납품된 수도계량기의 총 납품금액은(’17년1월-10월) 75억7천726만원으로 이는 지난 ’16년도보다 24억 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업체별로 총 납품금액이 많았던 기업은 그린플로우로 20억2천만 원이며, 대한계기정밀 11억 4천만 원, 삼원미터텍 10억 1천만 원, 삼성계기 9억8천만 원, 한국아이치 8억3천만원순이다.

총 납품개수로는 7만8백 개를 납품한 그린플로우, 삼성계기 4만8천개, 삼원미터텍 3만8천개, 대한계기와 신한정밀이 2만6천개, 경성제닉스 1만6천개 등이다.

납품규격에 따라 가장 많은 종류를 납품한 기업은 15㎜에서 디지털까지 10여종을 납품한 대한계기정밀이었다.

한국아이치와 그린플로우는 6종, 삼성계기공업과 삼원미터텍은 5종을 납품했다.

’16년도에는 대한계기가 가장 많이 납품했으며 100㎜의 경우 위지트가 납품을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많은 수량을 납품한 그린플로우와 한국아이치의 경우 사출 열처리의 기술부족으로 인해 서울시 전 지역에서 수도검침이 불가능할 정도로 계측 불량상태가 발생되어 이들 기업은 전량 반품하거나 교체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부품 일부를 상호공급하고 있어 불량상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향후에는 일부 중요부품에 대해서는 직접생산자 우선으로 구매하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일부기업들은 서울시에 납품이 중단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민수시장에 공급하는 경우도 있어 국가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이환규 전문기자)

’17년도 서울시 수도계량기 구매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