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수도 재이용율 매우 낮아
유럽은 농업용수로 70%를 사용
미 플로리다 도시환경용수 56% 사용
우리나라 하수처리수에 대한 재이용 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4.4%에 머물고 있어 총 2억7천6백만 톤을 생산하는 하수용수를 낭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하수처리수에 대한 재이용 율을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우 도시환경용수로 56(백만 톤/년)를 사용하고 지하수 충진에 13, 농업용수 11, 공업용수 14, 하천 및 습지유지용수에 1천3백만 톤을 사용 연간 919(백만 톤/년)생산대비 46%를 재이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섬지역이란 특성으로 30%를 재이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호주는 12%를 재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하천 및 유지용수로 77%를 사용하는 반면, 일본은 51%를 도시환경용수, 미국은 도시환경에 56%,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31%, 호주는 14%, 유럽은 4%를 사용하고 있다.
농업용수로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유럽으로 70%를 사용하고 있으며 호주는 83%, 미국 캘리포니아는 46%, 플로리다는 11%, 일본은 6%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0%정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하수 처리된 물을 재이용하는 국내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재이용 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북도(24.2%)이며 경북이 22.4%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충남 19.5%, 대구시 17.5%, 경남, 울산 순이다.
재이용 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시(1.7%)와 제주도(1.3%)등이다.
(이환규 전문기자)
